10월 8일 토요일, 밤새 내리던 비가 언제 왔었냐는 듯 그치더니 ‘슈퍼블루 마라톤’을 뛰기 딱 좋은 가을 날씨가 펼쳐졌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서울 월드컵경기장 잔디공원 앞으로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5,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였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무리! U-프렌즈의 모습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U-프렌즈와 함께여서 더 열기가 뜨거웠던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의 현장! 지금 공개합니다.
U-프렌즈들은 다 함께 둘러 앉아 ‘우리는 장애인과 함께합니다’라는 의미의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기도 하고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인증샷을 남기고 있었는데요. 마라톤을 뛰기 전부터 에너지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
드디어 ‘슈퍼블루 마라톤’ 행사가 시작되었고 많은 관계자 및 내빈 분들이 축사를 해주셨습니다. 핫둘핫둘! 마라톤을 뛰기 전, 부상 방지를 위해 치어리더를 따라 음악에 맞춰 가볍게 몸도 풀었습니다.
출발 신호에 맞춰 달리기 시작한 파란 물결의 참가자들! 가장 먼저 Half 코스 참가자들이, 다음으로는 10km 참가자들이 출발을 하였고 마지막으로 장애인 참가자와 비장애인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는 슈퍼블루 5km참가자들이 출발했습니다.
U-프렌즈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슈퍼블루 5km 코스를 뛰었는데요. 가을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한강변을 지나 풀내음 가득한 메타세콰이어길까지 눈도 마음도 즐거운 코스였습니다. 게다가 다른 마라톤처럼 치열한 경쟁보다는 서로를 배려하고 응원하며 한 마음으로 달릴 수 있어 더욱 즐거워 보였습니다.
슈퍼블루 5km 완주에 성공한 U-프렌즈들은 메달을 목에 걸고 완주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기에, U-프렌즈 모두가 함께 뛰었기에 더욱 컸던 완주의 기쁨! 내년에는 여러분들도 슈퍼블루 마라톤에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