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2017/04/11

백조패밀리가 떴다! ‘스위트 스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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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개한 석촌호수에 아주 특별한 가족이 찾아왔습니다. 2014년 가을, 노란 고무오리 ‘러버덕’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네덜란드 출신의 공공미술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신작 ‘스위트 스완’이 그 주인공인데요. 봄의 싱그러움과 달콤한 사랑을 가득 머금고 백조로 돌아온 스위트 스완을 함께 만나볼까요?

석촌호수에 들어서자마자 백조 한 쌍이 눈에 띄었습니다. 무려 16m 크기를 자랑하는 오늘의 주인공 스위트 스완의 엄마, 아빠 백조인데요. 좀 더 가까이 다가가보니 부리를 맞대고 하트 모양을 만들며 서로를 그윽하게 바라보는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아름답고 우아한 엄마, 아빠 백조 앞에 아기 백조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처음 봤을 때는 러버덕의 흰색 버전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오리와 닮은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안데르센의 동화 ‘미운 오리 새끼’에서 예쁘지 않았던 아기 백조가 나중에는 아름다운 백조로 자라난 다는 것! 다들 알고 계시죠? 이와 같이 작가는 인간의 삶이 점차 성숙해지면서 얻게 되는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해요.

 아기 백조들의 부리를 자세히 보면 분홍, 노랑, 연두, 파랑 등 색깔도 제각각으로 각자의 개성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사랑스러운 스위트 스완을 구경하기 위해 석촌호수 인근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람들로 북적였는데요.

석촌호수에 떠 있는 스위트 스완 외에도 롯데월드몰, 잔디 광장 등 곳곳에 전시된 아기 백조들을 발견하는 쏠쏠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답니다!

또 석촌호수 인근에는 스위트 스완 팝업 스토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피규어, 머그컵, 스티커 등 스위트 스완 프로젝트를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아트상품이 준비되어 있으니 천천히 살펴보고 가세요!

스위트 스완은 오는 5월 8일까지 만날 수 있는데요. 밤 10시까지 야간 조명도 가동되기 때문에 작품을 감상하며 밤 산책을 하기에도 좋답니다. 따뜻한 봄, 롯데월드타워 앞 석촌호수에 떠있는 스위트 스완을 보며 사랑의 에너지를 듬뿍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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