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성들 사이에서는 맞춤 정장의 수요가 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자신만의 개성과 멋을 강조할 수 있는 동시에 신체적 단점까지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처럼 남자의 멋짐을 완성하는 맞춤 정장의 세계를,롯데백화점 신영조 치프바이어를 통해 만나봤습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남성스포츠부문 신영조 치프바이어는
백화점과 아울렛에 있는 모든 정장 상품군 매장의 관리를 맡고 있습니다.
갤럭시, 닥스, 캠브리지, 빨질레리, 마에스트로 등이 주요브랜드죠.
신영조 치프바이어는 지난 2010년, 롯데백화점에서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1년 반가량의 영업관리직을 거쳐, 바이어 직무를 맡게 됐다고 하는데요.
처음엔 스포츠 상품군을 담당하다 3년 전부터 정장 상품군을 도맡고 있죠.
[다양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직무, 치프바이어]
‘치프바이어’라는 직무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
그에게 직무의 매력을 말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기회가 주어진다는 거예요.
현재 협력하는 파트너사의 많은 분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하고 그 브랜드를 운영하는 분들을 만나
다양한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할 수도 있죠.
더 나아가, 해당 브랜드를 유치해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도 제안할 수도 있고요.”
신영조 치프바이어가 일하며 보람을 느꼈을 때 역시
고객이 원하는 트렌드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발굴하고 론칭했을 때였다고 해요.
“타카오카앤코도 최근 맞춤 슈트를 찾는 남성들의 소비 성향에 따라
작년부터 일본 업체와 협력해서 선보이는 브랜드예요.
매장을 처음 오픈했을 때, 정말 뿌듯했죠.”
[About ‘타카오카앤코(TAKAOKA & Co.)’ ]
롯데백화점에서 최근 선보인 타카오카앤코(TAKAOKA & Co.)는
1885년에 설립해 130여 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가장 오래된 원단 상사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많은 수입 원단을 취급하고 공급하는 섬유 상사이기도 한데요.
앞서 말했듯, 롯데백화점은 맞춤 정장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타카오카앤코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고, 올해 매장을 론칭했습니다.
[멋이 가득한 맞춤 정장의 세계]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과 패턴으로 정장을 맞추는 일련의 제작과정을 통틀어 맞춤 정장이라고 하는데요.
누군가 ‘왜 맞춤 정장을 입는가’ 하고 묻는다면 자신의 몸에 맞은 핏의 옷을 입음으로써,
좀 더 편안하고 멋스러움을 추구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 수 있습니다.
맞춤 정장은 그럼 어떤 프로세스를 거쳐 탄생할까요?
타카오카앤코 매장을 예를 들어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장에 방문 시, 고객은 상주하고 있는 테일러와 스타일을 상담합니다.
500여 가지의 고급 원단이 소개돼 있는 ‘번치북’을 보고
색상과 패턴을 고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죠.
그 후에 테일러가 치수를 재는데요, 이 사이즈는 일본에 있는 타카오카앤코 본사에 보내집니다.
이후 중국, 일본, 한국에 있는 공장에서 사이즈 조정 기간을 거치고 맞춤 정장이 탄생하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고객이 정장을 받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짧게 2주, 길게는 4~5주 정도라고 보면 되죠.
[신영조 치프바이어가 알려주는 정장 멋있게 입는 법]
1) 셔츠는 정장 소매보다는 한 1cm 정도 나오게끔 입어야 더 멋스럽다
2) 패턴이 들어가 있는 정장에는 무늬가 없는 솔리드 셔츠를 매치하라
3) 정장을 맞출 때 목이 짧다면 라펠을 조금 밑으로 내려 입고,
목이 길다면 라펠을 크게, 혹은 위로 입으면 더 멋스럽게 입을 수 있다.
신영조 치프바이어는 올해 남성 정장 트렌드를
글렌 체크 패턴 정장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남자가 슈트를 입음으로써 좀 더 멋스러워진다는 것은
충분히 많은 매체들을 통해 보셨을 텐데요.
여러분도 타카오카앤코 매장에 오셔서 맞춤 정장의 세계를
접하시고 자신의 멋을 찾아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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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오카앤코 매장 정보: 롯데백화점 잠실점 5층 (02-2143-7577)
깨알 TIP) 타카오카앤코 매장만의 특별한 서비스 2
타카오카앤코 매장에서는 시간이 없는 고객들을 위해
요청 시, 직접 찾아가서 치수를 재 주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혹은 번치북에서 원하는 스타일링을 고르면 직접 맞춰,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