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LOUNGE 2018/09/13

버리지 말고 Re-Box! 롯데마트 김동훈&박병우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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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할 계획인가요?
그렇다면, 알맹이 빼고 버려지는 거대한 스티로폼 상자 말고
재활용 가능한 종이 상자에 담긴 선물을 골라보세요!

일회용 포장재를 줄이고자 ‘리사이클 박스’를 만든
롯데마트 김동훈&박병우 MD가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추석 선물을 소개합니다.

롯데마트 리사이클박스

선물상자, 이제 버리지 마세요!

명절이 다가오면 선물세트의 인기가 높아지는데요.
과일 등 신선식품은 운송, 진열,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격과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일회용 포장재와 속 비닐, 상자 등을 과대 사용하는 게 사실입니다.

“선물세트를 기획하다 보니 고급스러운 포장지가 버려지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올해 초, 중국의 재활용품 수거가 축소되면서 재활용품 대란이 일어나는 상황을 보고,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하다가 나온 아이디어입니다.”
박병우 MD가 제품 제작 단계부터 포장재를 줄인 리사이클 박스를 생각한 이유입니다.

[ 리사이클 박스를 소개합니다 ]

‘리사이클 박스’는 과일 선물세트에 사용되는 고급 상자를 간단히 재조립해
고객들이 장난감 수납함이나 의류 보관함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어떻게 변신하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1. 선물박스 뚜껑을 펼쳐줍니다.
2. 절단선을 따라 뜯어주세요.
3. 종이를 뒤집고, 남은 부분을 선에 맞춰서 접어주세요.
4. 밑 상자의 옆면은 손으로 톡톡 밀어줍니다.
5. 뚜껑을 덮으면 리사이클 박스 Re-Box 완성!

상자의 뚜껑 부분을 풀러 절취선을 따라 자르고 다시 조립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이렇게 실용적인 상자가 된다니 놀랍지 않나요?

종이 보관함을 따로 사는 비용도 줄이고, 쓰레기도 줄이는 착한 발상!
리사이클 박스 생산 과정에 참여한 김동훈 MD가 개발 과정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습니다.
“도면을 만들고, 그 도면대로 접어봤는데 저희끼리는 해결이 안 되더라고요.
박스 제조 공장을 직접 찾아가서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비용 증가 없이 단순히 칼집만 내는 방식으로 재활용 가능한 박스 도면을 만들었습니다.”

뚜껑에 칼집이 들어가면 박스가 약해져서 배송 과정에서 훼손되지 않을까 염려하지 마세요!
바닥에 던져보는 등 테스트를 거쳐서 배송과 이동과정에서 파손이 없음을 확인한
안전한 제품이거든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리사이클 박스’만 같아라

롯데마트를 포함한 모든 유통업체가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도록
박병우 MD는 리사이클 박스 디자인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재활용으로 환경을 보호하자는 뜻에서 개발했는데,
롯데마트만 활용한다면 그 뜻이 퇴색될 것 같았어요.
다른 유통사에서도 모두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리사이클 박스를 사용한 추석 선물세트는
충주사과세트, 충주사과천안배세트, 유명산지나주배세트 3종이며
올 추석, 1만 세트를 우선 생산했습니다.
온라인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과
롯데마트 구로점, 잠실점, 서울역점, 서초점, 청량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하네요.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리사이클 박스.
명절뿐 아니라 언제든 우리 주변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리사이클 박스에 담긴 선물로 마음을 나누고 환경도 보호하는
뜻깊은 한가위 보내세요 🙂

http://www.lottemart.com/plan/planDetail.do?CategoryID=C2060001&MkdpSeq=0000000007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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