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나타난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롯데의 이야기, 지금 전해드립니다.
롯데는 이전부터 불확실한 시장 환경을 면밀히 살피며
생존을 위한 치열한 변화와 혁신을 준비해왔습니다.
올해 초, 신동빈 회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해짐에 따라 위기감을 갖고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스스로 시장의 틀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한바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현재 롯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사업들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이커머스 사업 강화를 위해
롯데의 통합 온라인 쇼핑 플랫폼 ‘롯데온’을
출범시키기도 했죠.
지난 6월 3일에는 신동빈 회장이 경기도 안성의
롯데칠성음료 공장을 찾아 생산시설을 스마트 팩토리로
더 빨리 전환해 원자재 구매부터 제품 생산까지 추적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 식품 안전에 대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2000년 설립된 안성 공장은 롯데칠성의 6개 국내 공장 중
가장 큰 규모(약 13만㎡)로 탄산음료와 주스 등 주력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이곳에 5년간 약 1,220억원을
투자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2018년 하반기부터 추진해왔습니다.
생산 라인별 원료 투입과 제조 과정, 생산량 등의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전송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실시간 관리하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죠.
신동빈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먹거리 안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화두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원자재부터 제품 생산까지
제조 이력 추적이 가능한 만큼 식품 안전 대응 체계를
통해 국민 안전에 기여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근무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업무 방식 제안
신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문화적 변화에
맞추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시하는 한편,
변화하는 근무 환경에 따라 모든 임직원들이
새로운 업무 방식에 적응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3월 일본 출장길에 올라
5월 초에 귀국했는데요. 이후, 자택에서 2주 자가격리를
거친 후에 잠실 롯데월드타워 사무실로 출근했습니다.
신 회장은, 이 기간동안 일본과 한국에서 경험한
재택근무와 화상회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비대면 회의나 보고가 생각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으며, 직접 방문이 어려운 사업장은
오히려 화상회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더 자주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근무 환경 변화에 따라 일하는 방식도 당연히
바뀌어야 할 것이며 업종별, 업무 별로 이러한
근무 환경에서 어떻게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업무 방식의 변화 – 주1회 재택근무 시행
실제, 롯데는 변화하는 근무 환경에 맞춰
업무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앞서, 신동빈 회장이
재택근무 경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일하는 방식을
바꿀 것을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롯데지주는 5월 말부터 의무적으로 주1회 재택근무를
시행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닌 근본적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꾀한 건 국내 대기업 중 롯데가 처음입니다.
롯데지주 임직원 150여 명은 주중 하루를 선택해
재택근무가 가능합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일하는 방식이 변화된다는 트렌드를 반영했으며
재택근무를 통해서도 기존의 업무 효율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주1회 재택근무를 실시하게 됐습니다.
롯데쇼핑 역시 6월부터 본사 직원 3,200여명을
대상으로 주1회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백화점·수퍼마켓·이커머스사업부는 6월 1일부터
시작했으며 롭스·롯데마트도 6월 중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업무 방식의 변화 – 순환 재택근무 및 스마트 워크 도입
롯데면세점은 6월 8일부터 순환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각 부서 인원을 4개조로 나눠
일주일씩 번갈아 가며 재택근무를 진행하는 방식인데요.
본사 임직원 약 25%가 상시적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셈입니다.
롯데면세점은 순환 재택근무와 함께 화상 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본격적으로 ‘스마트 워크’ 체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지난 3월부터, 롯데면세점은 화상 회의를 도입해
서울 본사, 서울·김포·부산·김해·제주에 있는
국내 영업점뿐만 아니라 해외 법인 및 사무소 간
원활한 소통으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본사 사무 공간 이원화도 진행합니다.
본사 외부에 별도 업무 공간을 마련해 사무실 근무 인원의
약 20%가 외부에서 근무하도록 해 근무 밀집도를 완화하는
조치입니다. 이와 함께, 사무실 근무자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는 좌석 조정을 통해 오피스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합니다. 이번 재택근무 정례화 및 사무 공간
이원화를 통해 본사 근무 인원을 기존 대비 55% 수준까지
내릴 계획입니다.
신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
“지금은 위기를 돌파하고 이겨내겠다는 의지와 도전정신,
위닝 스피릿(Winning Spirit)이 전 임직원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때입니다. 변화에 대한 민첩한 대응,
고정관념을 깨는 사고의 전환, 빠른 실행력을 통해
임직원 모두 미래성장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야 합니다. 롯데 임직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새로운 성장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롯데는 코로나19가 가져오는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