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잠실에 줄서서 인증샷 찍는다는 핫플레이스가 있다는데요! 바로 200만 방문객을 돌파한 롯데월드타워에 전시된 ‘벨리곰’이죠~ 그래서 만나봤습니다! 200만 방문객 신화의 주역들! 벨리곰 기획과정부터 재밌었던 에피소드까지! 함께 보러 가실까요? 롯데홈쇼핑 벨리곰 기획자분들과의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Q. 간단한 본인 소개와 담당하고 계신 업무를 소개부탁드립니다.
캐릭터사업팀 박지은 책임 : 안녕하세요. 저는 롯데홈쇼핑 캐릭터사업팀의 박지은입니다. 저는 주로 벨리곰 관련 상품화 업무와 벨리곰 콘텐츠 해외 진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캐릭터사업팀 박미경 : 안녕하세요. 저는 롯데홈쇼핑 캐릭터사업팀의 박미경입니다. 저는 콘텐츠 파트를 담당하고 있고 현재 국내 및 해외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해당업무를 수행하는 데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캐릭터사업팀 박지은 책임 : 저희는 아무래도 이 벨리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가장 우선시 되는 업무 능력이에요. 벨리곰을 좋아해야 이 벨리곰이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기본적인 첫걸음이 되거든요. 그래서 벨리곰 자체를 좋아해주는 게 가장 큰 필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사업팀 박미경 : 트렌드를 빨리빨리 알아야 되기 때문에 다양한 콘텐츠들을 많이 보고 캐치하는 것도 중요한 역량인 것 같아요.
Q. 캐릭터사업팀에서 담당하시는 업무의 가장 큰 매력과 함께 보람찼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캐릭터사업팀 박지은 책임 : 우선 가장 큰 매력은 벨리곰이라는 그 캐릭터 자체로 할 수 있는 업무 영역들이 되게 다양해요. 실제로 실존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면서 온라인 상에도 존재하는 이미지다 보니까 저희가 원하는 상품이 있으면 상품화가 될 수 있고 벨리곰 실물을 보내고 싶으면 보내서 벨리곰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줄 수 있는 것들을 할 수 있는 게 벨리곰을 하는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캐릭터사업팀 박미경 : 저는 콘텐츠 파트이다 보니까 촬영장을 제가 매번 나가는데 그때마다 벨리곰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게 일단 제일 행복하고, 보람찼던 순간은 저희가 작년 연말에 벨리곰과 함께 보육원에 가서 나눔을 한 적이 있어요. 그때 애들이 너무 좋아했어서 엄청 보람찼던 기억이 있습니다.
Q. 롯데홈쇼핑 캐릭터사업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업무의 즐거움을 뽑자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캐릭터사업팀 박지은 책임 : 아무래도 대기업이라는 조직이다보니까 뭔가 새로운 사업을 할 때 제약이 많거나 이런 선입견을 보통 가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캐릭터사업팀 업무는 상당히 수평적인 조직에서 저희 팀장님이나 본부장님께서 저희가 뭔가 실행하고자 하는 콘텐츠라든지 상품 기획 업무 같은 것들을 다 믿고 지지를 해주시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희가 의사결정 단계도 상당히 좀 짧은 편이어서 이런 트렌드에 맞게 빠르게 콘텐츠라든지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Q. 앞으로 캐릭터사업팀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캐릭터사업팀 박미경 : 최근에 두바이에서 저희가 초청을 받아가지고 방문을 했었는데 해외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셔서 해외쪽으로 더 성장을 시켜서 글로벌한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 게 목표입니다.
캐릭터사업팀 박지은 책임 : 저희가 이제 이 잠실 행사가 끝나고 나면 의왕에 있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의 벨리곰 전시와 팝업스토어 행사가 계획되어 있어요. 거기서도 벨리곰 관련된 신상 굿즈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고 지자체라든지 여러 기업들에서 콜라보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서 고객들에게 벨리곰을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Q. 요즘 대세 캐릭터로 떠오르고 있는 ‘벨리곰’은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캐릭터사업팀 박지은 책임 : 저희가 원래 한 2018년 정도부터 모바일 커머스랑 라이브 커머스가 화두가 되면서 기존의 홈쇼핑 채널이라는 유통 매체는 중장년층들이 선호하는 채널이고 20~30대 젊은 MZ세대들에게는 조금 뒤쳐져 있는 유통 매체가 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 저희 크루 분께서 MZ세대들도 어떻게 하면 편하게 유통 매체를 접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을 하다가 캐릭터 ip가 고객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라는 아이디어에 착안해서 벨리곰이 탄생을 하게 됐고 저희 롯데라는 브랜드를 접목을 시키기보다는 캐릭터 자체의 친근함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도를 가지고 벨리곰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캐릭터사업팀 박미경 : 앞으로도 되도록이면 저희는 기업의 색을 좀 드러내기기보다는 지금과 같은 느낌으로 지속해 나가려고 해요. 롯데홈쇼핑에서는 꼭 홈쇼핑과 직결되지 않더라도 MZ세대들이 좀 친근하고 뭔가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그런 사업들을 많이 시도를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꼭 저희가 롯데홈쇼핑이라는 브랜드를 알리고자 하는 의도보다는 고객분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자연스럽게 벨리곰을 접하고 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구나 이렇게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가 추구하고 있는 방향입니다.
Q. 롯데월드타워 5주년 기념 하이 파이브 행사에서 15m 대형 벨리곰을 전시했는데, 어떻게 기획하게 되었나요?
캐릭터사업팀 박지은 책임 : 러버덕이나 슈퍼문 같은 성공한 사례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저희도 내부에서 니즈가 엄청 강하게 있었는데 부문장님께서 롯데물산에 컨택을 해주셔서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행사를 한 달 정도 준비했었는데 준비할 당시에는 정말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저희가 좋은 장소를 어떻게 보면 요청을 해서 받은 건데 안 되면 어떡하지 이런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정말 저희 간절함이 통한건지 3월 31일에 설치했던 그 순간부터 고객분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첫 주 주말부터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고 해서 되게 감동 받은 기억이 나요.
Q. 벨리곰을 기획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캐릭터사업팀 박지은 책임 : 기획은 크게 이슈가 없었는데요. 행사 진행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어요. 저희가 제작 단계 때 엄청 큰 강풍이 불지 않으면 벨리곰이 크게 위험하지 않다라고 안내를 받고 행사를 운영을 하고 있었는데 그날따라 벨리곰이 좌우로 흔들리는 거예요. 한 10분 안에 의사결정을 해서 이제 벨리곰을 다 빼야 되나 고민하고 있는데 고객분들이 그날 웨이팅이 한 2시간 정도 되는 상황이었거든요.
만약에 벨리곰을 철수하게 되면 기다리시는 분들이 실망을 하실 것 같아 되게 고민을 했었는데 관제 센터에서 계속 강풍이 불고 있고 주의보가 있다라는 알람이 계속 와서 저희가 결단력 있게 벨리곰 전원을 내리고 바람을 좀 빼는 상황이 있었어요. 근데 그거를 고객분들께서 오히려 더 재밌게 봐주시더라고요.
캐릭터사업팀 박미경 : 바람빠진 벨리곰이 그 자체로 SNS 밈이 되기도 했고 원래 벨리곰이 앞으로 넘어져야 안전하게 넘어지는데 바람이 앞에서 뒤로 부는 방향이어서 의도치 않게 밸리가 뒤로 넘어갔었어요. 그게 더 재밌는 광경이 연출돼서 그걸 재밌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았었어요.
오후에는 바람을 다시 넣었었는데 사람들이 그거 다 기다리시고 다 환호성 치면서 새해 카운트다운처럼 현장에서 다들 즐겨주셔서 너무 신기했었어요.
[‘벨리곰’ 작동 영상 (출처 : 롯데홈쇼핑)]
Q. 인형, 그립톡 등 다양한 굿즈들이 나오고 있는데 앞으로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있을까요?
캐릭터사업팀 박지은 책임 : 저희가 최근에는 엠블러라는 의류 브랜드랑 의류 콜라보를 했었고 어프어프라는 디지털 기기 관련 물품 브랜드의 휴대폰 케이스랑 그립톡 콜라보를 했었어요. 지금 인형 같은 거는 저희가 자체적으로 기획한 상품들이에요. 그래서 인형류 같은 경우에는 조금 더 다양한 포즈라든지 크기로 고객들한테 다가갈 수 있도록 더 생산 예정이고 최근에는 식품이라든지 이런 쪽으로도 좀 더 다양한 콜라보를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Q. 벨리곰 외에 현재 기획 중인 캐릭터가 있을까요?
캐릭터사업팀 박지은 책임 : 저희가 전시 현장에도 있는 누운 벨리곰 위에 고양이가 있어요. ‘꼬냥이’라는 캐릭터고 벨리 프렌즈로 신규 추가되는 캐릭터예요. 그래서 저희가 원래 유튜브 썸네일이라든지 이미지로는 그 동안 노출이 됐었는데 이번 잠실 전시회를 통해서 실제로 공개가 된 것이고 5월 이후부터는 키링 인형으로 상품화가 되어서 출시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벨리곰 전시는 높은 인기에 힘입어 일정을 일주일 연장해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아직 안 가보신 분들은 물론 다녀오셨던 분들까지 전시가 끝나기 전에 서둘러 가셔서 인증샷을 안 찍어 올 수 없겠죠? 앞으로도 ‘일상 속에 웃음을 주는 곰’, 벨리곰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