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골프단 소속 김효주 선수가
미국 애리조나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포드 챔피언십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두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습니다.
무려 1년 5개월 만의 우승이자, LPGA 투어 통산 7번째 우승입니다👏
김효주 선수는 최종 4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였던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 5위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무려 버디 9개를 몰아치며 맹추격을 펼쳤습니다.
12번홀에서는 세컨드샷이 물에 빠져 보기 하나를 기록했지만,
흔들림 없이 8타를 줄이며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먼저 경기를 마쳤습니다.
릴리아 부 역시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동타를 만들었고,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는데요.
연장 첫 홀(18번홀, 파4), 김효주 선수의 버디 퍼트가
깔끔하게 홀컵에 빨려 들어가며 짜릿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
이번 우승으로 김효주 선수는 상금 33만7500달러(한화 약 5억 원)를 획득했으며,
LPGA 통산 상금 1,000만 달러를 돌파하는 대기록까지 달성했습니다 💰
이는 LPGA 투어 역사상 28번째이자,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세리, 박인비,
고진영, 유소연 등 8명의 선수에 이은 9번째 기록입니다.
김효주 선수는 2012년, 불과 17세 아마추어 시절부터 한국, 일본, 대만 프로 대회를 휩쓸며 주목받았고,
2014년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LPGA 투어에서 꾸준히 활약해왔습니다.
하지만 한때 부진으로 상금 랭킹 44위까지 떨어졌고, 우승 소식이 들리지 않던 시간도 길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겨울 내내 퍼트 훈련에 집중하며, 유연성을 위한 요가까지 병행했고
그렇게 묵묵히 준비해온 결과가 이번 우승으로 이어졌습니다.
경기 후 그는 “긴 시간 우승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우승하게 되어 좋다.
지난 겨울 열심히 훈련했던 성과가 나와서 뿌듯하다”며
“이번 경기 감으로 다음 대회 ‘라스베가스 T-Mobile 매치 플레이’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롯데골프단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
슬럼프에도 불구하고 매 순간 성실하게 자신을 다듬으며 다시 정상을 밟은 김효주 선수.
그의 다음 행보는 어디일지, 또 어떤 감동을 줄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김효주 선수의 멋진 우승을 함께 축하해주세요! 🎊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