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전, 조금은 서툴고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모였던 밸유 for ESG 대학생 봉사단이
어느덧 각자의 자리에서 누군가의 삶을 바꾸는 사람으로 성장했습니다.
지난주, SKY31 컨벤션 오디토리움에서 이들을 위한 ‘해단식’이 열렸었는데요!
웃음과 감동, 그리고 따뜻한 박수가 오간 현장을 지금 전합니다.
이번 해단식에는 79명의 밸유 for ESG 3기 멤버들과
롯데지주 및 월드비전 관계자들이 함께했습니다.
행사 전, 곳곳에 배치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그동안 진행했던 활동을 돌아보며 같이 얘기를 하는 시간도 가졌어요.
그리고 시작에 앞서 이번 활동을 되돌아보는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이 있었는데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동안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성장해온 시간들이 한 편의 이야기처럼
마음속에 되살아난 시간이었답니다.
행사는 전문 아나운서의 오프닝 멘트로 시작되었습니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월드비전 나윤철 CMO님과
롯데지주 박왕근 전무님의 환영사 및 축사가 있었는데요!
두 분 모두 3기의 활동을 칭찬하며 앞으로의 활동도
열심히 응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다음으로는 이번 3기들의 전반적인 활동 내용을 소개하는
월드비전 윤혜진 매니저님의 사업경과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번 3기는 총 157팀이 접수해 무려, 8: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기수라고 해요!
또한 이들은 전국 30개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노년층, 소외계층, 환경, 인식 개선 교육, 아동 청소년 총 5개의 주제로 나누어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총 봉사 횟수 159회, 봉사 시간 19,500분, 활동 시간 65,620분으로
프로젝트 이행률 100%를 달성했다는 놀라운 소식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해단식의 꽃이죠, 수료증 전달식도 있었는데요.
아로새김의 안효빈, 그린브릿지의 황세은 학생
총 2인이 3기를 대표해 수료증을 전달받았습니다.
우수팀 시상도 빼놓을 수 없죠!
상장은 우수상 3팀(얼-쑤, 트릿, 그린브릿지), 최우수상 1팀(멍토그래퍼),
대상 1팀(아로새김) 총 5개 팀에게 수여되었습니다.
행사 후 이들을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 우수팀 인터뷰 : 우리가 만든 변화
🎖️ 우수상 – 그린브릿지(김수인, 김민서, 황세은)
이주 배경 가정을 위한 진로설계 및 학업지원 프로그램
Q. 이번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은?
A. 정서 지원 프로그램이었던 테라리움 활동이 생각나는데요.
남학생들도 많고 실제로 성인이 된 친구들도 많아서
테라리움 활동이 지루할까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실제로 진행해보니 다들 너무 열심히 참여해주었던 모습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Q. 활동에 한번 더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어떤 활동을 해보고 싶은지?
A. 이번 활동을 하면서 외부 활동이 많이 없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센터측과 논의했을 때, 실질적인 문제 및 안전 문제가 있어
기획했던 몇가지 프로그램을 실제로는 진행에 옮기지 못했었는데
다음에는 이런 것들을 보완해서 좀 더 완성도 있게 프로그램을 진행해보고 싶어요.
🥈 최우수상 – 멍토그래퍼(이한설, 이다현, 이지훈, 조은비, 허예슬)
유기견 입양 홍보를 위한 증멍사진 프로젝트
Q. 이번에 진행했던 활동을 간단하게 소개해준다면?
A. 유기견 입양 활성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유기견들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증멍사진을 촬영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Q. 개인적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책임감을 배우게 된 것 같습니다. 처음 봉사를 시작했을 때는
유기견 봉사가 처음이라 강아지들과 논다는 생각으로 쉽게 접근을 했었는데
활동을 진행하다보니 제가 입양 등 실질적으로 책임을 질 수 없다는걸 실감하며
생명에 대한 책임감에 대해 많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첫 촬영 봉사날이 떠올라요. 처음에는 강아지들도 긴장해서
헥헥거리고 엄청 돌아다녀서 촬영하기 굉장히 힘들었는데,
막상 결과물을 보니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예쁘게 담겨서
팀원들과 함께 뿌듯함을 느꼈던 날이었습니다.
🥇 대상 – 아로새김(안효빈, 박현진, 설예원, 최혜원)
국가유공자 헌신에 대한 인식 고취 프로젝트
Q. 활동을 진행하며 가장 인상깊었던 순간이 있다면?
A.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625 참전 유공자분들과 진행했던 인터뷰인데요.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에는 이 분들이 생활에 밀접한, 실질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실 것 같았는데
막상 인터뷰를 진행해보니 후손들이 본인들의 존재를 계속 기억해주고
국가에서도 계속 우리의 존재를 상기시켜줬으면 한다고 해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Q. 아까 발표에서도 계속 ‘멘토님’을 언급하시던데, 실제로 어떤 도움을 주셨을까요?
A. 실제 혜화초 학생들과 진행했던 수업에 대해서
어떻게 진행해야 친구들이 잘 이해할 수 있을지 조언해주신 덕분에
학생들과 라포 형성을 하는 등 잘 진행할 수 있었고,
프로그램 전체적인 순서를 기획할 때도 유공자분들의 인터뷰를
가장 먼저 진행해야 더 도움이 될거라고 조언해주신 덕분에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작한 그림책이 실제 지역 도서관에 배포됐다는 소식이 있던데요
A. 서울북부보훈지청과의 협력을 통해 혜화초 학생들에게 국가유공자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을 바탕으로 스케치, 채색등을 통해 실제 그림책을 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그림책 공모전에도 출전하고 지역 도서관을 컨택하여
종로 국학어린이도서관, 인천 계양도서관 등의 지역 도서관에
저희가 만든 그림책을 배포할 수 있었습니다.
시상식 이후에는 우수팀들의 활동 발표와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퀴즈 타임이 있었는데요!
모두들 집중해서 퀴즈를 푸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답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서로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체 사진 촬영도 있었어요.
다들 후련하고 아쉬운 표정으로 마지막 사진을 남겼어요.
이렇게 밸유 for ESG 대학생 봉사단 해단식이 마무리 되었는데요!
마침표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말이 있듯이,
해단식은 이번 활동의 끝이 아닌 또다른 시작을 향한 행사였습니다.
밸유 for ESG 대학생 봉사단 3기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졌을거예요.
앞으로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활동할 여러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