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쿠아리움은 누구나 한 번쯤 방문해 본 친숙한 공간일텐데요.
보통은 커다란 수조 앞에서
“와, 신기하다!” 하고 감탄하곤 하지만,
그 관람 공간 뒤쪽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답니다.
그 이야기를 알기 위해 이번에는
롯데 아쿠아리움의 ‘시크릿 투어’에 참여해 봤어요👀

투어는 일반 관람에서는 들어갈 수 없는
내부 공간으로 이동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분위기부터 확 달라지는데요.
관람객이 보는 화려한 전시 공간과는 다르게,
바닥 구조부터 설비까지 모두 실제 작업 환경에 맞춰 설계되어 있답니다.
물과 함께 일하는 공간인 만큼,
청소와 이동 동선을 꼼꼼하게 고려했다고 해요.
가장 먼저 만나는 공간은 아쿠아리움을 운영하고 있는 분들을 소개하는 벽면입니다.
아쿠아리움이 단순한 전시 공간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여러 전문가들이 함께 운영하는 하나의 거대한 ‘팀’이라는 것!

생물을 직접 관리하는 아쿠아리스트를 비롯해,
수의사와 수산질병관리사, 운영팀 그리고 에듀케이터 등
정말 많은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각기 다른 역할을 맡은 사람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아쿠아리움이라는 공간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만나는 공간은 물 관리 시스템인데요.
에듀케이터(가이드)님이 특히 강조했던 부분이었어요.
“먹이를 잘 주는 것보다 물을 잘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는데요.
아쿠아리움에서는 실제 바닷물을 직접 공급받기도 하고,
인공 해수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고 해요.
이렇게 모인 물은 여러 단계로 구성된 정화 시스템을 통해
끊임없이 순환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이 ‘아쿠아리움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이후에는 생물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공간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현미경과 각종 전문 장비들이 놓인 진료 공간을 보면서
“아쿠아리움에 있는 친구들이 방문하는 병원이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물고기도 실제로 수술을 받는다는 점이었어요.
종양 제거 같은 수술이 진행된 사례를 들으면서,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정교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먹이 준비 과정도 무척 인상 깊었는데요.

생물마다 먹는 음식이 다르기 때문에
생선, 오징어, 새우, 조개는 물론이고
채소와 과일까지 직접 손질해서 준비한다고 해요.
특히 건강 관리를 위해 하루동안 먹이를 주지 않는
‘절식 데이’도 운영된다는 점이 의외이면서도 흥미로웠습니다.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공간은 바로 ‘검역실’이었습니다.

새로운 생물이 들어오면 바로 전시관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검역실에서 질병이나 기생충 여부를 꼼꼼히 확인한다고 해요.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충분히 거친 뒤에야
비로소 수조로 이동하게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수조 너머로 보는 생물들의 모습은
그 모든 과정을 무사히 거친 친구들이었다는거죠!

시설 보수, 부상 등의 이유로
아쿠아리움 수조에 들어가지 못하는 친구들도
이곳에 함께 하고 있었답니다.

시크릿 투어를 마치고 나오니,
아쿠아리움을 바라보는 시선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이전에는 단순히 ‘신기한 생물을 보는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뒤에서 수많은 사람과 시스템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느껴졌답니다.

마침 바로 앞에서 아쿠아리스트님이
수조를 청소하고 계셨는데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다음번에 아쿠아리움을 방문하게 된다면
조금 더 천천히, 그리고 평소와는 다르게
수조 속 생물, 그리고 직원분들을 바라보게 될 것 같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 그 너머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롯데 아쿠아리움의 시크릿 투어를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길 추천해 드려요! 🐠✨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
롯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