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마다 저마다의 컬러가 있고, 독특한 기업문화가 있습니다. 롯데에도 롯데만의 기업문화가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책임급’ 이상의 간부 사원으로 진급하기 위한 첫 관문 ‘롯데 승진자격시험’입니다. 롯데는 과장이라는 직책 대신 ‘책임’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데요. 매년 롯데계열사의 대리들은 ‘책임’이 되기 위한 승진시험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 속에 치릅니다. 승진시험이야 요즘 대기업 대부분이 치르긴 하지만, 롯데만큼 대대적인 필기시험을 치르는 곳은 없다 하네요. 올해도 2,500여 명의 대리들이 ‘책임 진급’의 꿈을 안고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11월 3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에서 있었던 ‘롯데 승진자격시험’ 현장을 L군이 소개해 드릴게요.
책임 진급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관문
지난주 치러진 대입 수능시험장 모습이냐고요? 아닙니다. 롯데 승진자격시험을 치르는 롯데계열사 대리들의 모습이에요. 사진 가득 긴장감이 감도는 거 느껴지세요? 이 시험에 통과해야만 ‘책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지식을 답안지에 열심히 적어넣고 있습니다.
롯데의 승진자격시험은 어렵기로 유명한데요. ‘조직행동론’, ‘회계’, ‘경영전략’, ‘롯데의 핵심가치’ 등 네 과목으로 치러지는 시험에서, 100점 만점에 합격선인 60점 이상을 받기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응시자들이 시험 직전 일주일 정도를 연차휴가까지 써가며 공부에 매진하는 이유죠! 모두가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얻길 바랍니다!
시험장의 열기보다 뜨거운 장외 응원전
시험도 시험이지만, 이날의 볼거리는 응시자들을 격려하러 나온 직장 동료와 후배들의 응원전입니다. 시험장 입구에 계열사별로 자리를 잡고 플래카드와 피켓으로 응원전을 펼치는데요. 웃음을 자아내는 그들의 모습에 잔뜩 긴장했던 응시자들의 마음도 절로 즐거워집니다. 매년 치르는 롯데 승진자격시험에서 이런 재미난 응원전이 펼쳐지는 것도 롯데만의 기업문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매년 새로운 아이디어로 응원전을 준비하는 후배들의 열정에도 박수를 보냅니다!
책임이 되기 위한 관문, 롯데만의 기업문화
어느 기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책임’이라는 직급은 회사에서 허리와 같은 역할을 담당합니다. 따라서 회사 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해 나갈 기본 지식과 역량을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롯데 승진자격시험은 이처럼 책임이 되기 위한 기본 지식과 역량을 검증하는 도구이자, 합격을 기원하는 직원들이 응원으로 하나 되며 소통하는 롯데의 기업문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