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방식은 다양합니다. 돈이나 재능을 기부하는 방법도 있고, 자신만의 특화된 노하우를 전수해 받는 사람이나 회사가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롯데는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롯데가 추구하는 ‘상생협력’ 또한 우리가 사는 세상 속에서 함께 성장하기 위한 ‘아름다운 나눔’이라 할 수 있습니다.

롯데그룹,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체결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직접 나섰습니다. 신 회장은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이인재 파주시장과 함께 ‘중소기업 판로 확대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롯데그룹은 서비스, 마케팅 분야의 축적된 경험을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협약식에 참석한 신동빈 회장은 “롯데그룹이 쌓아온 유통분야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면세점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을 주축으로 면세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파주시에 면세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협약을 통해 롯데면세점은 중소기업 면세점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운영 노하우를 중소기업중앙회에 전수하게 됩니다. 상품조달과 판매장 운영 등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파주시는 면세점 설립과 운영을 위한 행정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롯데면세점의 노하우 전수는 여기에 머물지 않습니다. 오랜 해외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달 미국 LA 베벌리힐스에 설립한 ‘케이 소호 베벌리힐스(K soho Beverlyhills)’ 운영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케이 소호 베벌리힐스’는 한국의 패션 문화를 알리는 플래그숍(flag shop)으로,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해 문을 연 중소기업 제품 전용 매장입니다. 화장품·액세서리·시계 등의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롯데면세점은 개설 과정에서부터 매장 배치 및 디자인 등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롯데슈퍼, 상생협력 MOU 체결 및 상생협력 슈퍼마켓 시범점포 운영

롯데의 상생협력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1월 14일에는 롯데슈퍼가 국내의 대표적인 영세 슈퍼마켓 단체인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와 공동구매 등 상생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롯데슈퍼는 이 MOU를 통해 연합회와의 공동구매 사업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연합회 조합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합회와 함께 물류운영 TFT를 구성해 연합회의 물류운영 개선을 돕기로 했습니다. 또한, 연합회에 적합한 표준 모델 점포를 개발하고, 연합회 자체 PB상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약속했습니다.

롯데슈퍼가 제시한 표준 모델 점포 ‘상생협력 슈퍼마켓‘이 첫선을 보인 것은 지난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열린 유통산업주간이었는데요. 이 기간 동안 시범점포로 운영된 ‘상생협력 슈퍼마켓’은 앞으로 롯데슈퍼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의 코사마트(KOSAMART)에 제시할 시범점포의 첫 번째 점포이자, 매장 레이아웃, MD구성, ISP 연출 등 매장 운영의 표준이 되는 모델점포인 점에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롯데슈퍼는 전국 권역별, 매장규모에 따른 평형별 시범점포 리뉴얼을 내년 중 코사마트에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