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보 제1호이자 서울의 ‘정문’인 숭례문이
우리 곁으로 곧 돌아온다는 소식, 다들 알고 계시죠?
2008년 2월 10일 방화로 소실됐다가 원형 복구작업을 마친 숭례문이 4월에 제모습을 찾는다고 합니다. ^^
숭례문 복원을 앞두고 지난 12월 롯데손해보험, 롯데카드, 코리아세븐의 임직원은 ‘숭례문 가꾸기 환경정화 캠페인’ 봉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숭례문과 지리적으로 가깝게 위치한 롯데손해보험, 롯데카드, 코리아세븐 3사는 숭례문 복원을 앞두고 문화재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서 사옥 앞부터 시작해 숭례문 주변 곳곳에 버려진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불우한 사고로 전소한 숭례문 주변을 청소하며 문화재 보호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운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매체에서 기존 숭례문과 달라진 점들을 알리고 있어, 새로운 숭례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래 간략히 정리한 내용을 보면서 우리 국보 제1호의 늠름한 모습을 상상해보시기 바랍니다. ^_^
1. 지반: 조선후기 지반 높이에 맞춰 기존 대비 30 ~ 50cm 낮아짐
2. 현판: 양녕대군 글씨 원형에 더 가깝게 복원
3. 단청: 조선 전기 무늬를 적용하고 전통 안료 사용
4. 쌍룡도: 1960년대 해체 공사 이전의 모습을 고증을 통해 복원
5. 지붕 용마루 길이: 옛 사진 자료와 1961년 해체 전 도면을 참조해 15.7m → 16.6m 로 9ocm 늘어남
6. 성곽 : 동편 53m, 서편 16m 복원
7. 1층 추녀마루 잡상: 옛 사진 자료를 참고하여 8개 → 7개로 줄임
8. 방재시설: 스프링클러, CCTV, 화재감지기 설치
숭례문 가꾸기 환경정화 캠페인을 진행한 롯데그룹 계열 3사는
지속적인 ‘숭례문 돌봄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도 주변에 문화재가 있다면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문화재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어떨까요?
숭례문에 대한 정보와 복구 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http://www.sungnyemun.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조폐공사에서 숭례문 복원을 기념해 주화를 발행합니다. 총 3만 개(국내 2만 7천 개, 국외 3천 개)이며, 액면가 5만원의 은화(순도 99.9%)입니다. 기념주화의 앞면에는 숭례문이, 뒷면에는 숭례문에 들어가는 수막새 기와의 봉황을 시각화했습니다.
판매가격은 액면가에 판매비용을 더한 5만 7천원이며, 오는 25일부터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 창구, 각 은행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