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2014/01/21

뜨거운 청춘의 서투른 사랑 이야기, 영화 ‘피끓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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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란 참으로 신기한 것이어서 한 번도 꺼내 본 적 없는데도 누가 “이런 거 아느냐?”고 물으면 가슴 어딘가에서 “여기요~”하며 고개를 쳐듭니다. 추억은 언제나 아련하고 행복하죠. 복고가 유행한다는 건, 행복했던 그 기억만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복고 열풍이 뜨거운 요즘, 늙지 않는 추억은 언제나 청춘의 모습으로 등장하곤 합니다. 또한, 누구에게나 열렬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그때 그 시절의 서투른 사랑 이야기는 빼놓을 수 없는 청춘의 추억인데요. 오늘 L군이 준비한 영화 ‘피끓는 청춘’은 풍부한 아날로그 감성으로 돌아 본 뜨거운 청춘 로맨스입니다. L군과 함께 즐거운 시간 여행을 떠나 볼까요?

피끓는 청춘 포스터
포스터를 클릭하시면 영화 ‘피끓는 청춘’ 예매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전설의 대박 사건!

충청도를 접수한 ‘여자 일진’과 소녀들을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의 ‘싸움짱’이 펼치는 청춘의 운명을 뒤바꾼 드라마틱한 사건을 그린 불타는 농촌 로맨스! 과연, 이들의 뜨거운 로맨스는 어떤 결말을 가져올까요?
 

포인트 1. 최강 대세 배우들의 반전 열연

영화 '피끓는 청춘' 이종석

‘흥행 퀸’ 박보영 ‘최고의 스타’ 이종석이 함께 캐스팅되면서 ‘피끓는 청춘’은 제작 초기부터 2014년을 뜨겁게 달굴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습랐니다. 여기에 미녀 배우 이세영, 훈남 김영광이 합세하며 최강 대세 배우들의 탄탄한 라인업까지 구축했는데요. 특히, 이들 대세 배우들은 종전의 역할들과는 사뭇 다른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해 영화에 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습니다.

영화 '피끓는 청춘' 박보영

이전의 청순 발랄한 이미지와는 달리 거칠고 당찬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박보영은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와 상대를 압도하는 포스, 더불어 남자를 보호하는 의리의 여장부 모습까지 선보이며 확실한 연기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지난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배우 이종석은 눈빛 하나, 숨결 한 번에 여학생들을 쓰러 뜨리는 전설의 카사노바로 등장해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열연을 펼치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합니다. 이들의 돋보이는 반전 연기가 궁금하다면, 스크린에서 확인하세요~
 

포인트 2. 사람 냄새 나는 유쾌한 충청도 로맨스

영화 '피끓는 청춘' 권해효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와 드라마는 많지만, 충청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은 많지 않은데요. 영화 ‘피끓는 청춘’은 잘 알려지지 않은 충청남도 홍성을 무대로 198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까지 도입해 충청도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충청도가 고향인 이연우 감독은 지역 특유의 유머나 해학이 좋아 전작인 ‘거북이 달린다’ 에 이어 또다시 충청도를 배경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영화 '피끓는 청춘' 조연들

충청도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영화 내내 등장하는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의뭉스런 풍자적 유머와 함께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충청도 사투리는 경상도나 전라도 사투리와는 또 다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합니다. 정 많은 농촌을 배경으로 푸근한 정서를 전하는 영화 ‘피끓는 청춘’은 사람 냄새 나는 유쾌한 감성으로 보는 내내 즐거운 미소가 끊이지 않을 겁니다.
 

포인트 3. 복고무비 열풍을 이어갈 80년대 추억 전도사

영화 '피끓는 청춘' 김영광

마지막 교복 세대인 1982년을 배경으로 하는 ‘피끓는 청춘’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복고무비의 열풍을 이어갑니다. 관객 700만 명을 돌파하며 복고 신드롬을 일으킨 ‘써니’를 비롯해 첫사랑의 추억, ‘건축학개론’ 등의 영화와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등이 관객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며 흥행에서도 대성공을 거두고 있는데요. 이러한 열기를 이어받아 ‘피끓는 청춘’이 80년대 충청도를 배경으로 한 뜨거운 청춘들의 이야기로 다시 한 번 추억을 거슬러 오를 예정입니다.

그 시절 데이트 장소로 애용되던 빵집, 중국집, 극장, 통학열차, 통 넓은 나팔바지, 교련복, 롤러스케이트 등 영화 속엔 추억의 볼거리가 가득한데요. 스크린에 고스란히 재현된 80년대를 통해 젊은 관객들에게는 그 시절에 대한 호기심을, 중장년층에겐 향수와 공감대를 자극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학창시절의 유쾌한 추억으로 다가갈 갑니다.

영화 '피끓는 청춘' 박보영과 이종석의 짜장면 씬

마치 80년대로 돌아간 듯한 설렘으로 가득한 영화 ‘피끓는 청춘’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복한 영화입니다. 누군가는 추억에 잠기게 하고, 누군가는 과거에 대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테니까요. 설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극장 나들이에 나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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