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베트남에서 남다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트남 주요 도시 하노이의 랜드마크 건설과 철도 개량 공사에 이어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한 것인데요. 이번엔 7,020만 달러(USD 기준, 한화 720억 원) 규모의 베트남 고속도로를 추가로 수주하며 해외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자세한 소식을 L군이 전해드리겠습니다.

롯데건설, 베트남 3대 도시인 다낭시의 고속도로 공사 연이어 수주

베트남의 양대 도시인 하노이와 호치민을 잇는 남북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인 ‘다낭-꽝아이’ 고속도로 공사. 이 공사를 통해 베트남 중부에 있는 제3도시 다낭시와 꽝아이주를 연결하는 약 140km의 신규 고속도로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베트남 도로공사(Vietnam Expressway Corporation)가 발주한 이 사업에서 롯데건설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이 지원하는 ‘다낭-꽝아이’ 고속도로의 5개 공구 중 14.6km에 이르는 4공구 공사를 2013년에 수주했는데요. 이번엔 왕복 4차선 총 연장 16.5km의 1공구 구간을 추가로 건설하게 됐습니다.

이번 고속도로 공사는 베트남 최고의 종합건설회사인 CC1사와 공동 수주했는데요. 이를 계기로 롯데건설은 현지 업체의 역량을 공유해 앞으로 있을 베트남 도로공사 수주에도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롯데건설이 진행하는 이 고속도로 공사는 착공 36개월 후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해외 건설시장에서 다양한 경험과 기술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랜드마크가 될 65층 규모의 대형 주상복합빌딩인 롯데센터 하노이의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지역에 총 연장 66km의 철도 개량 공사를 시공 중인데요. 롯데건설은 베트남 고속도로 공사를 단계적으로 수주해 더 다양한 베트남 인프라 공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롯데의 이미지, 베트남 고속도로와 랜드마크 공사 실적을 통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지역 진출의 전략적 거점으로 구축하게 됐다”며 “이번 공사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해외 인프라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해외 건설시장에서 활약 중인 롯데건설! 베트남에서 초고층 빌딩인 롯데센터 하노이를 비롯해 롯데마트, 롯데제과공장 건설 등 다양한 경험과 기술 경쟁력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건설사로 거듭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