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업계 최초로 공항 면세점의 단독 운영권을 획득하며 미국 괌 국제공항에 ‘롯데면세점 괌 공항점’을 오픈했습니다. 한국 업체가 해외 공항에 매장으로 입점한 적은 있지만, 공항 전체 면세 사업 운영권을 획득해 그랜드 오픈한 것은 롯데면세점이 처음인데요. 글로벌 기업으로서 세계 면세점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의 소식을 L군이 들려드리겠습니다.

롯데면세점, ‘괌 공항점’ 오픈으로 국내 업계 최초 미국 진출

인천에서 비행기로 4시간 거리에 있는 괌은 제주도 3분의 1크기로, 549㎢의 면적과 17만 6천 명의 인구를 가진 섬입니다.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명한 괌은 1인당 GDP가 1만 8천 불에 달하며, 연간 148만 명의 공항 출국객 수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롯데면세점이 괌 국제공항에 괌 공항점을 오픈하면서 국내 업계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것입니다.

총 2,250㎡(680평)의 규모로 7월 23일 오픈한 롯데면세점 괌 공항점에서는 향수·화장품·패션·잡화·시계·주류·담배 등 250개 브랜드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롯데면세점은 구찌와 끌로에 등의 브랜드관 외에도 괌 공항점이 괌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현지 전통문화 체험관을 개설하고, 쿠키나 초콜릿 등 지역 상품을 보강했습니다. 또, 현지 전통 문양과 컬러를 삽입한 디자인 등 괌의 자연경관을 반영해 내부 인테리어를 꾸몄으며, 푸드코트나 화장실 등 공항 이용객을 위한 편의 시설도 대폭 개선했습니다.

앞으로 롯데면세점은 괌 국제공항 출국객 중 한국·중국·일본인 이용객이 60%를 넘는 점을 고려해 한류 마케팅을 강화하고,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TOP 3로 도약할 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괌 공항점은 세계 최대 면세점 업체인 DFS가 30년간 운영하던 곳으로,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4월 DFS와의 경쟁을 통해 괌 공항점 입찰에 성공했습니다. 이에 10년간 괌 공항점을 운영할 수 있는 사업권을 획득해 2022년까지 이곳을 운영하게 됐는데요. 앞으로 DFS와의 경쟁에서 성공한 점을 바탕으로 다른 면세점 입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롯데면세점의 향후 ‘2018년 글로벌 TOP 3 진입’이라는 비전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롯데면세점은 괌 공항점 오픈으로 현재 국내에 7개 점, 해외에는 자카르타점과 싱가포르점 등 5개 점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오는 9월에는 일본 간사이 공항에도 ‘일본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인데요. 글로벌 TOP 2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해외공항 면세점 입찰에 적극 참여하고, 시내면세점을 발굴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 공항점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성공한 지 1년 만에 미국 괌 공항점을 오픈하며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롯데면세점. 계속해서 세계로 뻗어 나갈 롯데면세점의 활약을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