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롯데슈퍼마켓 1호점인 ‘끄망(Kemang)점’을 오픈하면서 국내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슈퍼마켓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롯데마트는 해외 진출을 시작한 이후 중국 점포 102개, 인도네시아 점포 38개, 베트남 점포 7개를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업체로 성장했는데요. 이처럼 놀랄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롯데마트의 소식을 L군이 지금부터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슈퍼마켓 1호점 ‘끄망(Kemang)점’ 오픈
2008년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Makro 19개점을 인수하며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시장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올렸습니다. 2010년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마트 20호점인 ‘간다리아시티점’, 10월엔 21호점인 ‘라뚜 플라자점(Ratu Plaza)’, 그리고 2014년인 올 6월, 37호점인 ‘찌모네점’을 연이어 오픈하면서 상승세를 이어왔는데요. 마침내 인도네시아 진출 6년만에 롯데마트는 1호점인 끄망(Kemang)점을 열었고, 슈퍼마켓 시장까지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끄망(Kemang)점’은 아마리스(Amaris) 호텔(4층 규모) 1층에 약 1,300㎡(394평) 면적으로 임차 형태로 입점했습니다. 매장은 기존 대형마트의 20~30% 규모로 축소하고, 판매 상품은 가전, 의류, 잡화, 스포츠 용품 등을 제외한 생필품 중심의 1만여 개 상품으로 압축했습니다. 이중 식료품의 비중은 70%나 됩니다. 또한, 중상류층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프리미엄 수입 상품을 대폭 강화했으며, 베이커리 및 글로벌 메뉴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실제, 인도네시아 롯데슈퍼 1호점을 오픈한 ‘끄망(Kemang)’ 지역은 ‘서울의 이태원’으로 불릴 만큼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호텔과 카페, 레스토랑 등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전체 국민수가 2억 4천만 명 가량으로, 세계 4위의 인적자원을 자랑하는 인도네시아의 소매시장은 2002년부터 현재까지 평균 10% 가량 꾸준히 신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나라에는 다국적 할인점인 까르푸, 홍콩계 기업인 데어리팜(Dairy Farm) 등의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슈퍼마켓 시장의 경우, ‘Hero’, ‘Lion Super Indo’, ‘Ramayana’의 3개사가 약 75%를 점유하고 있는 만큼, 후발주자인 롯데마트는 갖가지 어려움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롯데마트는 전체 소매시장 중 대형마트 점유율이 낮은 수준이어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진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운영 효율화, 매장 운영 노하우 및 축적된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한 경쟁력이 높다는 점을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역 특생을 철저히 반영한 도매형 매장과 현지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한 한국식 소매형 매장을 함께 운영하여 신규 점포로서 적극적으로 출점할 예정입니다.
김영균 롯데마트 동남아본부장은 “인도네시아 사업 6년 동안 축적한 다양한 경험과 3천 여개의 협력업체 및 인적 네트워크를 집중 이용하여 슈퍼마켓 사업을 초기에 안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1호점 성공을 통해 자카르타 및 지방 대도시 주요 쇼핑몰을 대상으로 후속 출점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글로벌! 세계로 뻗어나가는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2007년 중국 Makro, 2008년 10월 인도네시아 Makro, 2009년 10월 중국 TIMES를 연이어 인수한 후, 지속적인 자체 출점을 하고 있는데요. 이로써, 2014년 8월 기준, 롯데마트는 해외 3개국에 147개 점포(중국 102개, 인도네시아 38개, 베트남 7개)를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업체로서 성장했습니다. 이는 국내 유통업체 중에서 가장 활발한 해외 사업을 벌이고 있는 방증입니다. 이같은 규모는 국내 유통업체 중 해외 사업 부문에 있어서는 최대이며, 국내외 점포 수를 합친 운영 점포 수에서도 국내 유통업체 중 1위에 해당되는 사항입니다. 한편, 국내 점포 수보다 더 많은 해외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마트는 글로벌 유통업체로서 성장할 수 있는 유통망을 확보했다는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롯데마트는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으며, 이에 힘입어, 앞으로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 중국을 중심으로 출점을 가속화해 아시아 1등 유통시장 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입니다.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 성공을 발판 삼아 ‘글로벌 기업’으로서 성장하고 있는 롯데마트! 다음엔 또 어떤 소식을 들려줄지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세계로 뻗어나가는 롯데마트의 행보에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