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2013/03/27

Pleasure Movie – 연애의 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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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온도스페셜포스터
연애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뜨겁다가도 어느 순간 차가워지고, 미지근하게 지속하다가도 이내 다시 따뜻해지기를 반복하는. 아마 연애의 온도를 재는 온도계가 있다면, 연애의 변덕스러운 온도 변화에 금방 고장 나 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애의 온도>는 이런 연애의 속성을 꾸미지 않고 그대로 보여주는 연애영화입니다. 달달한 로맨스나 동화 속 이야기처럼 멋진 사랑 이야기가 아닌, 있는 그대로의 연애를 <연애의 온도>로 만나 보실까요.

 

김민희

2222222 이별도 연애일까요?

영화 <연애의 온도>는 연애의 속성 중 변화하는 감정을 현실적으로 다룬 연애영화입니다. 누구나 한두 번쯤 사소한 말다툼이나 원인도 기억나지 않는 사건으로 이별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겁니다. 영화 속 주인공 동희(이민기)와 영(김민희)도 싸우게 된 이유도 모른 채 헤어지게 됩니다. 여기부터 영화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두 사람이 직장 동료로 3년 동안 비밀 연애를 해왔고, 다시 직장에서 남남으로 마주하게 된다는 설정. 하룻밤 사이에 연인에서 직장 동료로 상황이 급변한 두 사람의 이별은, 연애의 또 다른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연애의온도1

2222222 지극히 현실적인 연애

<연애의 온도>의 매력은 연애하면서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헤어지면서 발생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를 영화 속으로 끌어들였다는 데 있습니다. 미워하는 마음에 상대에게 해코지하고, 상대방에게 어떤 변화가 있는지 몰래 들여다보는 등, 이별 이후의 에피소드들에 쉽게 공감이 갑니다. 사실 헤어졌다고 휴대전화 전화번호가 기억 속에서 지워지는 것도 아니고, 함께 했던 추억들이 고스란히 바탕화면의 휴지통으로 들어가 삭제를 기다리는 것은 아니니까요.

 

연애의온도2

2222222 연애의 속성, 연애의 온도

“헤어진 연인이 다시 만날 확률은 82%, 그 연인들이 또 헤어질 확률은 97%. 결국, 다시 만난 연인이 잘될 확률은 3%밖에 되지 않아.” 

영화 속 대사처럼, 헤어짐이 새로운 만남을 부르기도 하지만 재회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연애의 온도>에서도 이와 같은 연애의 속성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서로에게 익숙해진 까닭에 그리움이 쌓여, 헤어짐을 극복하고 다시 사랑을 시작합니다. 연애는 이렇게 한순간에 식어버린 것 같지만, 어느 순간 다시 뜨거워지기도 합니다. <연애의 온도>라는 제목은 아마도 이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연애의 감정을 말하는 거겠죠.

 

연애의온도3

2222222 19금 연애영화의 흥행 온도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하고 있는 <연애의 온도>는 3월 25일 기준으로 누적 72만여 관객을 동원해서 높은 흥행온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추세라면 100만 명을 쉽게 넘어서서 <연애의 목적> 173만 명을 쉽게 넘어서지 않을까 전망됩니다. <연애의 온도>는 ‘쩨쩨한 로맨스(208만 명)’와 ‘달콤 살벌한 연인(228만 명)’과 함께 18세 이상가 영화로 흥행에 성공한 또 다른 케이스가 될 가능성이 높겠네요.

 

<화차>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김민희와 <해운대>, <오싹한 연애>, <퀵> 등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준 이민기, 그리고 첫 장편 작품을 선보이는 33살의 여성 감독 노덕의 조합이 기대를 높이는 <연애의 온도>. 헤어지고 다시 시작하게 된 ‘동희’와 ‘영’은 과연 더는 이별하지 않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icon_leftcolon영화 <연애의 온도>는 롯데시네마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icon_rightco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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