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산 근처에 있는 고양터미널. 만남과 떠남이 반복되는 곳이고 주변 상업지역이 왕성하게 돌아가는 소비의 원천이기도 한데요. 롯데백화점이 10월 8일(수), 경기도 고양시에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을 오픈하면서, 이제 기다림과 헤어짐이 더이상 지루하다거나 허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럼, 자세한 쇼핑 소식을 L군이 전해드립니다.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 그랜드오픈

최근, 고양터미널 복합몰(mall) 안에 영업면적 18,600제곱미터(5,600평) 규모로 오픈한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에는 국내외 유명 브랜드 220여 개가 입점해 있어, 고양 지역의 새로운 쇼핑 중심지로 자리매김을 할 전망입니다. 10월 3일(금)부터 7일(화)까지 프리오픈 기간을 거쳐, 8일 그랜드오픈을 했는데요. 롯데백화점은 현재 경기 서북부 지역에 롯데백화점 일산점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운영 중이며, 도심형 아울렛으로 컨셉트를 잡은 11번째 고양터미널점까지 오픈함에 따라, 유통 채널간의 시너지를 상승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구조를 보면, 고양터미널 복합몰의 지상 1층에서 4층까지의 공간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입점했는데요. 홈플러스(지하 2층), 메가박스(5~7층), CJ 푸드빌(지하1층) 등과 같은 타사의 유통업체들과 믹스된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점은 그 동안 롯데아울렛이 자리를 잡은 것과 비교하면 매우 이례적인 일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홈플러스 등과의 복합운영 방식은 패션 상품군 위주인 아울렛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서로간의 시너지를 높이고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사고의 전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족형 쇼핑스팟의 허브

무엇보다 고양터미널점은 10대 자녀를 둔 40대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MD에 많은 반영을 했답니다. 가족 단위로 오는 쇼핑객, 특히 엄마와 아이의 방문 빈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 2층에 아동/유아를 위한 상품군과 여성의류를 함께 배치했으며, 키즈 카페와 베이커리 카페도 같은 층에 두어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한 것이죠. 아동/유아 존은 MLB 키즈, 리바이스키즈 등을 비롯해 도심형 아울렛들 중 가장 많은 브랜드들(20개)이 들어가 있고, 이외, 3~40대를 위해선 그들의 선호도가 높은 아웃도어 매장인 K2, 블랙야크 등 16개가 입점했습니다. 노스페이스의 경우, 400제곱미터가 넘는 대형 매장에 정상가 대비 3~40% 할인된 상품들을 선보입니다. 이 밖에도, 애견샵 ‘이리온 펫 부티크’과 남성 명품 직수입 편집매장 ‘본 이탈리아’ 등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

한편, 8일, 그랜드오픈을 시작으로 다양한 상품 행사와 이벤트들이 소개되었는데요. 8일부터 12일까지는 나이키와 아디다스 초대전으로, 런닝화가 39,000원 등의 특가상품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탠디와 소다의 여성화는 69,000원의 균일가로 판매되었습니다. 주말인 11일에는 오픈축하 콘서트가 열려 지역 주민의 많은 성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11월 9일까지, 닛산 쥬크 승용차를 1등 상품으로 주는 경품 이벤트가 진행 중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엄홍석 고양터미널점 점장은 “고양 롯데아울렛은 쇼핑과 문화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특별히 가족단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타 업체들과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으며 아울렛 오픈을 통해 지역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말했습니다.

 
수도권에 점점 아울렛 매장이 많아지는 가운데,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의 선전이 기대되는 소식, 잘 보셨나요? 이렇게 유용한 쇼핑정보는 언제 들어도 반갑기만 한데요. 앞으로, 이 지역에 갈 일이 있으면 꼭 들러봐야 할 랜드마크로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