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드디어 베일을 벗습니다! 한국어 초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실력파 제작진과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하는데요. 무려 3년간의 치밀한 준비기간을 거쳐 완성한 대작으로 관객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올겨울, 뮤지컬 전용 공연장인 샤롯데씨어터에서 펼쳐질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지금 소개합니다.
베르사유의 장미, ‘마리 앙투아네트’
루이 16세와 정략결혼을 위해 프랑스로 건너간 마리 앙투아네트. 그녀는 귀족들과의 호사스러운 파티와 사치스러운 궁중생활로 프랑스 시민들의 미움과 질타를 한몸에 받았던 인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그녀를 보다 인간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등 널리 알려진 굵직한 사건을 재해석해 역사를 보여줌과 동시에 극에 새로운 재미를 더했습니다. 그 누구보다 파란만장했던 삶을 살았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이야기. 생동감 넘치는 뮤지컬로 감상해 보실까요?
관객을 압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총출동
옥주현, 김소현, 윤공주, 차지연! 이름만 들어도 핫한 뮤지컬계의 대세 여배우 4인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에 연기뿐만 아니라 외모까지 출중한 훈남 뮤지컬 배우 윤형렬, 카이, 전동석까지! 한 작품에서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마리 앙투아네트를 주목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리 앙투아네트 (Marie Antoinette)
주인공, 마리 앙투아네트는 아이처럼 쾌활하고 긍정적인 인물입니다. 태어나면서부터 궁전에서만 생활한 탓에 빈민들의 삶을 이해 못 하고 결국 프랑스 국민들의 미움을 사기도 합니다. 이런 마리 앙투아네트의 파란만장한 삶을 연기할 배우로는 옥주현과 김소현이 더블 캐스팅됐습니다.
2005년 ‘아이다’를 시작으로 ‘시카고’, ‘황태자 루돌프’ 등에서 열연하며 국내 뮤지컬계 최고의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옥주현! 최근 뮤지컬 ‘위키드’의 초록 마녀 엘파바를 연기해 큰 주목을 받았죠. 한편, 2001년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역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김소현은 뮤지컬 ‘엘리자벳’과 ‘위키드’등에서 팔색조의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뛰어난 노래 실력과 연기로 사랑받고 있는 옥주현과 김소현. 그녀들이 표현할 마리 앙투아네트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마그리드 아르노 (Margrid Arnaud)
마그리드 아르노는 하층 계급 출신으로 대중의 선두에서 혁명을 주도하는 진취적인 여성입니다. 뮤지컬 배우라면 한 번쯤 도전하고 싶은 카리스마 있는 배역인데요. 마리 앙투아네트와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마그리드 아르노 역은 윤공주와 차지연이 열연합니다.
탄탄하고 안전정인 실력을 지닌 윤공주는 뮤지컬 ‘시카고’, ‘맨 오브 라만차’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노래, 춤 모두를 인정받은 독보적인 배우입니다. 또한, 국악 뮤지컬 ‘서편제’에서 소리꾼 송화 역으로 뮤지컬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차지연 역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출연 작품마다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랍니다. 개성 강한 두 배우가 어떤 모습의 마그리드 아르노를 탄생시킬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악셀 페르젠 백작 (Axel von Fersen)
마리 앙투아네트와의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인물, 악셀 페르젠 백작은 매력적인 스웨덴 귀족이죠. 앙투아네트를 향한 순애보로 순수함을 지닌 동시에 그녀를 지키기 위해 뭐든지 하는 용감함까지 갖춘 인물입니다.
악셀 페르젠 백작은 뮤지컬 배우인 윤형렬를 비롯해 카이, 전동석이 캐스팅됐습니다. 탁월한 감정표현을 지닌 배우로 평가받는 윤형렬은 페르젠 백작을 열연하며 발군의 실력을 발휘할 예정입니다. 뮤지컬 배우이자 팝페라 가수인 카이는 특유의 아름다운 음색으로 팔방미남 매력을 악셀 페르젠을 통해 발산합니다. 마지막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이스, 풍부한 성향을 겸비한 배우 전동석이 함께합니다. 노래, 연기뿐만 아니라 외모까지 완벽한 세 명의 훈남 악셀 페르젠의 매력을 기대해주세요.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화려한 무대
베르사유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웅장한 스케일!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제작팀은 당대 유럽의 가장 세련되고 호사스러운 궁정인 베르사유를 무대 위에 구현했습니다. 특히, 마리 앙투아네트의 의상은 로코코 양식을 반영한 풍성한 주름 장식과 눈부신 금은 보석으로 꾸며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입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화려한 무대와 의상, 그리고 세계적인 뮤지컬 거장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의 해외 버전에서도 공개된 적 없는 9곡의 새로운 음악이 더해져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베르사유의 장미로 대변되는 마리 앙투아네트. 그녀의 화려한 비극이 곧 시작되는데요. 관객의 마음을 뒤흔들 올해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절대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