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8일(목), 롯데마트가 베트남의 경제 도시 호치민 떤빈군에 베트남 10호점이자, 글로벌 264호점인 ‘떤빈점’을 오픈했습니다. 롯데마트는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2008년 12월, 베트남 호치민에 1호점 ‘남사이공점’을 오픈하며 첫발을 내디뎠는데요. 6년만인 올해 호치민 떤빈군에 10호점을 오픈하며 글로벌 유통업체로서 인지도를 공고히 했습니다. 이처럼, 롯데마트는 그간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에만 베트남에 4개의 점포를 오픈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며 글로벌 유통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 자세한 소식을 L군이 전해드리겠습니다.

피코 플라자 1~2층, 1,838평 규모의 매장면적

롯데마트 ‘떤빈점’이 자리하고 있는 떤빈군은 약 19만 세대, 76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주택 밀집 지역으로, 공항과 가깝고 주변에 산업 단지가 있어 상권이 우수한 곳입니다. ‘떤빈점’은 바로 이 곳에 위치한 총 15층의 주상복합 건물인 피코 플라자에 지상 1~2층, 매장면적 6,076㎡(약 1,838평) 규모로 들어섰습니다.

1층은 신선·가공식품, 2층은 가정생활·패션·가전 매장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특히, 1층에는 싱가포르의 ‘브래드 톡(Bread Talk)’, 일본의 ‘모찌 스윗(MOCHI SWEET)’, 한국의 ‘델리 만쥬(Deli Manjoo)’ 등 각국 유명 브랜드 맛집 10여 개 매장이 입점해있습니다. 또, 3층부터 5층에는 영화관, 레스토랑, 휘트니스 센터 등 여러 편의 시설을 갖췄으며, 주차장은 130여 대의 차량과 1,300여 대의 오토바이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케이 히트 플라자’(K-HIT PLAZA)

더불어, ‘떤빈점’ 1층에는 123㎡(약 37평) 규모로 중소기업상품 전용관인 ‘케이 히트 플라자(K-HIT PLAZA)’도 함께 오픈해, 국내 우수 중소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케이 히트 플라자’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국내 유통업체와 연계해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 홍보와 안정적인 수출 판로 제공의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 상품 전용 매장입니다.

이번 ‘떤빈점’에 들어선 중소기업 전용관은 2012년 12월에 문을 연 인도네시아 ‘끌라빠가딩점’과 2014년 1월에 문을 연 중국 ‘공익서교점’에 이은 3호점입니다. 이로써, 롯데마트는 해외에 진출한 모든 국가에서 ‘케이 히트 플라자’를 운영하고, 국내 중소업체의 제품을 널리 소개할 수 있게 됐습니다.

롯데마트는 전용관을 통해 건강식품 전문업체 ‘태웅식품’, 한국과자 전문제조기업 ‘서울제과’, 패션 액세서리 제조업체 ‘도미니크’ 등 국내 28개 우수 중소기업의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250여 개 품목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롯데마트’의 활약

롯데마트는 그동안, 베트남 매장 내 ‘인터내셔널 존’을 구성해 500여 개의 한국 우수 상품을 선보여 왔으며, 이 중 인삼, 김치, 라면 등의 품목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현지 반응이 좋은 만큼, 내년에는 운영 품목 수를 600여 개로 늘리고 매출 규모도 기존보다 1.5배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 12월 10일(수)에 한국-베트남 FTA가 체결됨에 따라, 주를 이루던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이외에 양파, 사과 등 신선식품도 선보여 국내 농가에 해외 판로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 김영균 동남아본부장은 “2008년 베트남 첫 진출 이후 6년 만에 10호점이 들어서며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현지에서의 브랜드 인지도와 성장세를 바탕으로 한국과 베트남 간 가교 역할과 국내 우수 상품의 판로 확대에도 지속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로 뻗어 나가는 롯데마트! 해외 진출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판로 개척에도 힘쓰고 있는데요.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롯데마트는 어떤 활약을 펼칠까요? 국내 중소기업과의 상생으로 글로벌 유통업체로 성장할 롯데마트의 행보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