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2014/12/30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 독거노인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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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겨울. 거리엔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를 입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하지만 이 추위를 견딜 수 있게 하는 건 두꺼운 겨울용품이 아닌 마음의 온기가 아닐까 하는데요. 롯데는 추운 겨울을 홀로 나야 하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이 캠페인은 지난 12월 8일(월)부터 21일(일)까지 롯데 페이스북에서 진행했는데요. 총 10,220분이 캠페인에 참여해, 독거노인이 긴 겨울을 든든하게 날 수 있는 생필품과 방한용품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독거노인을 응원하는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

또, 롯데는 일반인이 독거노인들을 직접 응원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모집을 통해 플레저박스 포장을 진행했습니다. 자원봉사에 많은 분이 신청하셔서 독거노인분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보태주었는데요. 생필품과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을 담았던 플레저박스 포장 작업 현장.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L군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모두가 따뜻했던 겨울! 플레저박스 포장 작업 현장

플레저박스를 포장하기 위해 모인 자원봉사자들

약한 눈발이 날리던 지난 12월 22일 월요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강당은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이들은 롯데 임직원들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직원들, 그리고 플레저박스 포장 작업을 위해 모인 자원봉사자들이었는데요. 처음 만났지만 서로 친근하게 눈인사를 건네며 곧 진행될 포장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도착하자, 이번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정유리 사회복지사가 앞으로 나왔습니다. 그녀는 독거노인분들의 현황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독거노인의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정유리 사회복지사

오늘 플레저박스에 담을 물건은 어르신들이 겨울을 든든하게 날 수 있는 식품들과 따뜻한 옷이에요. 간단한 생필품이지만 혹한기를 나는 어르신들껜 큰 힘이 됩니다.

독거노인은 만 65세 이상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일컫는데요. 사회와의 단절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선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정유리 사회복지사는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플레저박스가 사회적으로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도 설명해주었습니다. 바로 어려운 이웃을 향한 관심의 시작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인데요. 자원봉사자들은 모두 진지한 표정으로 정유리 사회복지사의 말을 경청했습니다.

플레저박스에 담길 물품들을 강당으로 옮기는 자원봉사자들

오리엔테이션이 끝나자 건물 밖에 물품이 도착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건물 밖으로 나갔는데요. 어르신들이 드실 음식이라며 물품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옮기는 모습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진심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플레저박스를 포장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 일했기 때문일까요? 강당은 금세 물품들로 꽉 찼습니다.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지는 중에도, 자원봉사자들은 물품의 수량을 체크하거나, 흠집이 난 물품은 없는지 선별하는 등 작업에 열심히 임했습니다. 본격적인 박스 포장이 시작되자, 효율적으로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물품을 박스에 담는 사람과 물품이 떨어지지 않도록 채워주는 사람, 완성된 박스를 테이핑하는 사람 등으로 인원을 나누었는데요. 그 덕분에 예상시간보다 훨씬 빨리 포장 작업을 마칠 수 있게 되자 모두 기뻐했습니다.

힘들어도 즐거운 마음으로 포장 작업에 임한 자원봉사자들

하지만 이날 준비된 플레저박스는 무려 1,000개. 이 많은 플레저박스를 포장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긴 시간 이어지는 반복적인 작업에 지칠 때면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힘을 내기도 했는데요. 강당 한켠에 완성된 플레저박스가 하나둘 쌓일 때마다 자원봉사자들의 호흡도 척척 맞아갔습니다.

자원봉사자 단체사진

997, 998, 999, 1000! 드디어 1,000번째의 플레저박스 포장까지 끝나자 자원봉사들은 함께 땀 흘린 서로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완성된 플레저박스를 택배 차량에 싣는 마지막 순간엔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감동적이다’,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주고받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포장한 플레저박스를 독거노인 할머니에게 직접 전달한 자원봉사자들

이날 몇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독거노인들을 찾아가기도 했는데요. 이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맞아주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을 꼭 잡아드리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포장한 플레저박스를 전달하며 이날의 포장 작업을 훈훈하게 마무리한 자원봉사자들. 그들을 보며 L군의 마음도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겨울이 더 따뜻해질 것 같아요!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

자원봉사자 임윤정봉사단체 소속이 아니더라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해서 이번 포장 작업에 참여하게 됐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를 직접 찾아뵙고 플레저박스를 전해드린 것도 기뻤지만, 잠시나마 손도 잡아드리고 이야기도 들어드릴 수 있어 더 행복했어요. 밝은 얼굴로 맞아주시는 모습에 감동도 받았고요.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

– 임윤정

자원봉사자 여언주페이스북을 통해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안 지는 꽤 됐는데, 이번엔 직접 참여해보고 싶어서 신청했어요. 물품을 나르고, 플레저박스에 담고, 직접 할아버지, 할머니께 박스 전달까지 하고 나니 무척 뿌듯하고, 기뻐요.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통해 사회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에요.

– 동국대학교 여언주

자원봉사자 공준표SNS에서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알게 된 후, 꼭 참여하고 싶어서 자원봉사를 신청했어요. 봉사활동 경험이 한 번도 없는데, 오늘 이렇게 와서 물품 포장을 해보니, 제가 흘린 땀이 그 어느 때보다 뿌듯하게 느껴집니다. 오늘 함께한 분들의 마음으로 독거노인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 경일대학교 공준표

이처럼 많은 이들의 마음이 담긴 1,000개의 롯데 플레저박스는 1,000명의 독거노인에게 전달됐습니다. 이 플레저박스가 매서운 겨울 추위는 물론, 독거노인의 마음까지 녹이는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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