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컵라면, 마요네즈, 만두 등 K-Food가 주목 받는 러시아에서
국민음료로 사랑받는 제품이 있다고 해요. 바로 롯데칠성음료의 캔커피 레쓰비입니다.
레쓰비는 어떻게 현지 캔커피 시장의 90%를 점유하며 러시아 국민음료가 됐을까요?
그 비결을 지금 공개합니다.
비결 하나.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다양한 맛
레쓰비가 러시아 입맛을 사로잡은 첫 번째 비결은 바로 ‘다양한 맛’입니다.
러시아에서는 한국에는 없는 다양한 레쓰비를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파란 캔으로 익숙한 레쓰비 마일드 외에 아메리카노, 아라비카, 에스프레소, 모카, 초코라떼 등이 출시됐다고 해요.
러시아 소비자는 레쓰비의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맛을 높게 평가했는데요!
보통 필터커피를 내려 마시거나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타 먹는 방식에 익숙한 러시아 사람들에게
한국 커피의 달콤함은 무척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한때 러시아에서 한국산 커피믹스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 그때 달콤함에 길들여진 것도 영향이 있겠죠?
고종 황제가 생애 처음 커피를 맛본 곳이 러시아공사관이었다는데,
이제는 한국 커피가 러시아에 소개되어 사랑받는다니 재미있고도 신기한 인연이죠!
비결 둘. 이런 온도 처음이야! 따뜻한 온장고
가장 추운 마을의 겨울 최저 기온은 무려 영하 70도,
한겨울 기온이 평균 영하 40도인 러시아의 겨울은 길고 잔혹하기로 유명한데요.
이런 추위에 마시는 커피 한 잔은 얼마나 따뜻하게 느껴질까요!
레쓰비가 러시아를 사로잡은 두 번째 비결은 바로 ‘온장고’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러시아 편의점이나 슈퍼 등에 레쓰비 전용 온장고를 설치하고,
따뜻한 레쓰비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추위에 지친 러시아인의 몸은 물론이고 마음도 사르르 녹이기 충분한 마케팅이죠?
섬세한 배려에 소비자 모두 감탄했다고 해요.
레쓰비와 함께 러시아 국민음료로 대접받는 또 하나의 제품, 바로 밀키스입니다.
‘우유가 들어간 탄산음료’라는 콘셉트가 신기한 데다가
러시아인들이 좋아하는 과일인 딸기, 오렌지뿐 아니라 메론, 복숭아, 파인애플 바나나 등
11가지 맛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혀서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답니다.
덕분에 올해 러시아 시장에서 밀키스 80억 원, 레쓰비 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2005년 수출 이후 연평균 10% 이상 매출이 꾸준히 성장해왔고,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매출이 22% 늘어날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답니다.
러시아를 녹인 따뜻한 레쓰비와 달콤한 밀키스 이야기. 어떠셨나요?
롯데의 제품이 세계 곳곳에서 더 많이 사랑받기를 바라며,
러시아 여행 중에 레쓰비와 밀키스를 발견한다면, 반갑게 마셔주세요.
물론 한국에서도 사랑해주시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