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를 읽고, 태블릿 PC로 강의를 보고,
음악도 마음껏 들을 수 있는 공간이 군대에도 있을까?
문화 혜택이 적은 전후방 부대의 국군장병을 위한
롯데의 ‘청춘책방’을 소개합니다.
내일을 준비하는 문화 플랫폼, 청춘책방
롯데는 최전방 GOP, 해안 소초 등에 근무해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장병들이 편안히 책을 읽고 휴식할 수 있도록
독서카페를 지어주는 ‘청춘책방’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2019년 12월 5일(목) 오후, 경기도 연천 28사단
273포병대대에서 ‘청춘책방’ 오픈식이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 서욱 육군참모총장, 박양동 6군단장,
장만희 한국구세군 서기장관,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은 청춘책방이 국군장병의
여가 생활과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청춘책방 사업을 통해 장병들이
군 복무 기간 동안 틈틈이 미래를 준비하는데 롯데가
일조하게 되어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롯데는 장병들의
복지증진은 물론, 꿈과 희망을 더욱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에 적극 동참할 계획입니다.”
휴식과 공부, 무엇이든 가능한 공간
이날, 연천을 포함해 전후방 9개 부대에 문을 연 청춘책방은
컨테이너 2개를 활용해 만든 도서관입니다.
도서 1000여 권이 비치된 책장과 소파, 카페 테이블을 갖춘
아늑한 ‘휴게공간’, 개인용 독서 책상, 음악감상존으로 구성된
‘공부방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전자북 단말기(e-book)을 추가로 설치해
신간을 더욱 쉽게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청춘책방 이용자는 누구나 태블릿 PC를 활용해
육군 전자도서관이나 지역 전자도서관에 접속해 원하는
책을 골라 읽을 수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해 읽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 베스트셀러나 최신 도서도 보다 수월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공간과 예산 등 제약으로 다양한 책을 보유하기 어려운
기존 병영도서관의 한계를 보완하고, 자기계발을 위해
인터넷 강의를 듣거나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국군장병에게 유용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청춘책방이 단순한 도서관에 그치지 않고
문화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김포, 연천, 인천, 파주 지역의 청춘책방에서는
작가 강연을 통해 청춘 장병의 고민을 나누고,
미니콘서트를 개최하는 ‘청춘책방 북콘서트’도 주기적으로
열립니다.
육지에서 섬까지, 방방곡곡 청춘책방
강원도 양구에 1호 청춘책방이 문을 연 지난 2016년 이후,
롯데는 현재까지 총 46개소의 청춘책방을
전국에 설치했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울릉도 공군 제8355부대에 청춘책방
공군 1호점을 열었습니다. 울릉도 안에서도 고립된 지역에
위치한 부대에 근무하던 한 공군 장병이 청춘책방에 관한
기사를 읽고, 롯데에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이 편지를 받은 롯데는 기존 육군과 진행하던 사업을
공군 부대와 협의해 공군 부대로 확대했습니다.
청춘책방 공군 1호점을 통해 병사들은 여가를 즐기고,
문화적 혜택을 누리게 됐습니다.
청춘책방 공군 1호점 개소식에 참석한 롯데지주 오성엽
부사장은 “청춘책방 사업은 국군장병들의 인성 함양과
정서적 안정을 통해 튼튼한 국방에 기여할 뿐 아니라,
한창 앞날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춘이 책을 통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
이라고 전했습니다.
더 많은 청춘책방을 위하여
청춘책방을 이용한 장병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2018년 12월, 육군본부와 롯데는 3년간 15억 원을 지원해
청춘책방 30개소를 추가로 오픈하는 2차 협약을
맺었습니다.
앞으로 새로 문을 여는 청춘책방은 이-라이브러리
(E-Library) 콘셉트를 적용해 전자북 단말기(e-book)를
설치하고, 디지털 독서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기존에 오픈한 33개소 청춘책방에도 순차적으로
전자북 단말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롯데는 2021년까지 총 68개의 청춘책방이 문을 열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모든 국군장병이 청춘책방을 이용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