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심화되고 있는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을 추구하고 있는 롯데의 이야기,
지금 전해드립니다.
2016년, 파리기후협정이 발효된 이후로,
국제사회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관련 규제 등은
점차 강화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기관들은 투자 시,
프로젝트의 환경적 요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는데요.
이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생태계 유지에 앞장서는 것은
전 세계적 관심사이자, 다음 세대를 위한 의무가 됐습니다.
롯데 역시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기 위해,
환경경영에 관한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롯데 계열사별 친환경 노력
롯데건설은 친환경 설계를 통해 지구온난화 방지와
수자원 및 에너지 절약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는 태양광, 풍력발전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있으며, 포항시에 하수
재이용시설을 설치해 하수 처리수를 정수함으로써
하루 약 10만 톤의 공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원시에 음식물 폐수를 처리해 바이오가스와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을 2023년 말에 준공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롯데건설은 매년 친환경 인증 상품
구매를 확대하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사업 공정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설 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함으로써
친환경 경영 활동을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탄소 및 유해물질 저감 소재 개발과 생산에도
노력하고 있는데요.
2012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탕수수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 PET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 석유계 PET(페트)
제품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20%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부표 대비 해양 미세 플라스틱을
50% 이상 저감할 수 있는 EPP 소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롯데케미칼은 다양한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해, 모바일과 TV 등의 생활가전에 적용하는 등
플라스틱의 사용주기를 늘리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롯데의 식품사들 역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고객들이
재활용 분리배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패키징을
리디자인하고 있는데요. 먼저,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월에
국내 기업 최초 라벨 없는 생수 ‘아이시스 8.0 ECO’를 출시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재활용 가능한 페트병
라벨인 ‘에코라벨’을 일부 제품에 도입했습니다.
에코 라벨은 음료 몸체와 같은 재질인 페트(PET)를 라벨로
사용하고 인쇄시 특수 잉크를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음용 후 별도의 라벨 제거 작업을 하지 않아도
재활용 공정에서 라벨 인쇄층이 완전히 분리되기 때문에
그대로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롯데제과도 친환경 포장을 확대해나가는 중인데요.
지난 9월에는, 인기 상품인 마가렛트에 녹색인증 포장을
적용했습니다. 이는 친환경 에탄올 및 그와 관련한 식품
포장재 제조 기술로,
환경 독성 물질을 대체하고 유해성을 저감시킨다는 점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녹색인증사무국으로부터
녹색 기술을 인증받은 포장 기법입니다.
롯데제과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롯데중앙연구소
포장연구팀 및 롯데알미늄과 협업해 기술개발을 진행해
지난 7월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 포장 기술은 향후, 롯데제과 대표 제품인 빼빼로,
몽쉘 등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롯데제과는 최근 쥬시후레쉬, 왓따, 후라보노 등의
판껌 10종에도 껌 종이의 인쇄 잉크 도수를 절반 정도로
줄이는 잉크 사용 저감화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화려함을 버리더라도 환경을 위해 디자인을 단순화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는데요. 롯데제과는 껌 외에도 빼빼로,
카스타드, 초코파이, 몽쉘 등 160여개(SKU 기준)의 제품에
유해 용제 대체 및 저감화 작업을 작년부터
지속 진행해왔습니다. 이로 인해 연간 약 405톤의 잉크 및
용제 사용을 줄이는 효과를 얻게 되며, 친환경 잉크 사용으로
대체되는 용제의 양도 연간 340톤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롯데는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폐기물 관리,
지속 가능한 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