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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1년 상반기를 끝마치며 롯데는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열어 하반기 그룹 전략 방향성에 대해서 모색하였는데요.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VCM은 신동빈 롯데 회장, 롯데지주 대표, 4개 부문 BU(Business Unit)장,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13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하반기 VCM에서는 상반기 경영실적 리뷰 및 주요 현안, 하반기 경제 전망 및 경영 환경 분석, BU별 사업전략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는데요. 회의 중 신동빈 롯데 회장이 대표이사들에게 전한 당부 메시지에는 어떤 내용이 있었는지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VCM 진행 중 신동빈 롯데 회장은 “새로운 미래는 과거의 연장선에 있지 않다”라는 미래 관점의 투자와 과감한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신 회장은 CEO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며,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보며 개선 활동을 하고 있는지, 현장의 직원들과 얼마나 소통하고 있는지 등을 질문하며, 현장 경영을 통한 고객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핵심 인재 확보와 육성은 CEO의 가장 중요한 임무” 라며 핵심 인재가 오고 싶어 하는 회사를 만드는 것에 중요성을 강조했는데요. 신 회장은 “과거의 성공 방식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핵심 인재 확보에 우리 사업의 성패가 달려있다” 라고 전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ESG 경영은 재무적 건전성의 기초 위에 구축되어야 함에도 실적에 소홀하는 등, ESG 경영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오해를 하거나, 그 진정성에 대해 의심을 품게 하는 식의 활동이 있어서는 안 된다” 며 보여주기 식 ESG 경영을 지양하고, ESG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실행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맞이할 새로운 미래는 과거의 연장선에 있지 않다” 며 과거의 성공 경험을 과감히 버리고, 목표달성을 위해 능동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를 가질 것을 당부하며 회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롯데는 VCM 진행과 동시에 별도로 ‘ESG 경영 선포식’을 열었는데요. 그룹 전체 ESG 경영을 강화하고자 하는 이 선언은, 2040년 탄소 중립 달성, 상장계열사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구성 추진, ESG 관리 성과 반영 중심 CEO 평가 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40년 탄소 중립 달성
롯데는 2040년까지 탄소배출 감축과 친환경 기여 목표를 10년 단위로 설정하여 이행할 계획입니다. 단기적으로는 공정 효율화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기술 적용 및 친환경 사업을 통해 목표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할 예정입니다.

상장 계열사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 구성
또한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상장 계열사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인데요. 뿐만 아니라 그룹 내 CEO 평가지표에 ESG 경영 성과를 반영하고, ESG 경영 전담 조직을 구성하여 지속 가능 경영 철학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번 VCM에서는 롯데의 미래가치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New Today, Better Tomorrow)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에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에게 이로운 혁신을 하겠다는 롯데의 의지가 담겨 있으며, 변화된 시대에 적합한 슬로건 개발과 동시에 그룹에 필요한 가치와 고객이 요구하는 미래가치를 분석하여, 일상과 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업 역할을 강조한 슬로건을 도출했습니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과 함께 롯데지주에서는 ‘그룹 안전관리 혁신방안’을 발표하였는데요. 이는 중대 산업재해 예방 활동 강화 및 초동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서, 이 혁신 방안을 통해서 각 사 안전관리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격상하는 동시에 안전관리시스템 및 메뉴얼 등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고객과 우리 사회에 오늘을 새롭게,
우리 아이들의 내일을 이롭게 할 수 있는 롯데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