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추석 명절에는 가족과 친척들을 만날 계획이 있으신가요? 아직은 많은 분들이 직접 만나서 명절인사를 드리기 보다는 전화나 영상 통화 등 비대면으로 안부 인사를 전할 것 같은데요. 코로나19로 인한 추석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과 ‘명절 선물’에 대한 인식변화를 롯데멤버스의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지금처럼 거리두기 4단계(수도권 기준)이 계속 된다면 ‘가족끼리만 보낼 것 같다’ (63.4%)는 응답 이 지난 설 명절 조사 결과 대비 높아진 것(4.5% 상승)을 볼 수 있는데요. 현재 거리두기 단계가 지난 설 명절 대비 최고 단계로 격상 되었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가 된다 하더라도 ‘평소보다 적은 수의 가족, 친척’을 만나겠다(35.5%)는 응답 비율 또한 지난 설 명절 조사 대비 높아진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이는 가족, 친척 간이더라도 방역에 신경 쓰며, 접촉을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나타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명절 선물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상품권’(지류, 모바일, 상품교환권 포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대면 선물 문화의 보편화와 휴대폰 번호만 알면 상품권을 보낼 수 있는 플랫폼의 편리성이 더해지면서 명절 선물로서의 상품권 인기가 높아 진 것인데요. 가족, 친척 간의 모임은 최소한으로만 유지하고 만나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과 감사의 인사를 선물에 담아 보내는 것. 이것이 바로 코로나19가 바꿔 놓은 요즘의 명절 풍경이 아닐까 싶습니다.

명절 선물세트라고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카테고리가 있는데요. 조사 결과를 보면 대표적인 선물세트 카테고리인 ‘건강기능식품’, ‘과일’, ‘ 정육’의 구매 의향은 여전히 높은 반면에, ‘가공식품’과 ‘일상생활용품’은 21년 설 명절 대비 구매 의향이 하락했습니다. 이는 만나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과 감사의 인사를 고급스럽고 좋은 선물로 드리고자 하는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고도 보입니다.

구매하고자 하는 선물세트의 가격대를 보고도 그 이유를 조금 유추해 볼 수 있는데요. 이번 추석에는 구매 의향이 있는 선물 세트의 가격대가 이전에 구매한 가격대 대비 전반적인 금액대가 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난 설 명절 조사 때 보다 ‘10만원 이상’의 선물세트(정육은 20만원 이상)를 구매 하겠다는 응답이 대략 10%p정도 높아진 걸 확인 할 수 있었는데요.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자주 찾아 뵙지 못하는 죄송한 마음을 좀 더 좋은 선물에 담아 보내고자 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롯데멤버스의 구매 데이터와 리서치 서비스인 라임과 함께 변화하는 추석 명절 선물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함께 있다는 것을 잊지 않는 추석이 되길 바라며, 모두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