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27일까지 롯데월드타워 아레나광장에서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전시, ‘Every Step for Green’이 개최되었는데요! 해당 전시회에는 부산국제보트쇼에서 올해의 보트 대상을 수상한 ‘가능성(Possibility)호와 초경량 아이스박스인 ‘띵박스’, 자원 선순환 인식 개선을 위해 2020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Project LOOP’가 전시되었습니다. 이번에는 Project LOOP의 주역! CSV팀의 이은애 수석을 만나봤습니다.
Q. 간단한 본인 소개와 담당하고 계신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CSV팀 이은애 수석: 안녕하세요! Project LOOP을 기획과 실행하고 있는 CSV팀 이은애입니다.
Q. 롯데케미칼 CSV팀에서 담당하시는 업무의 가장 큰 매력과 함께 보람찼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CSV팀 이은애 수석: 환경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과정에서 얻게 되는 보람들이 제가 하는 업무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무엇보다 일회용으로 사용되고 버려진 PET병들이 오래 사용될 수 있는 제품들로 재탄생하여 소비자를 다시 만났을 때와 그 가치를 알아 봐주고 사용해주시는 분들과 소통할 때 제일 보람이 컸습니다.
Q. 해당업무를 수행하는 데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CSV팀 이은애 수석: 작은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사고와 소통 능력이 필요합니다. 할 수 없는 수만가지 이유 중에서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해야 하는 업무인 것 같습니다.
Q. 롯데케미칼 CSV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업무의 즐거움을 뽑자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CSV팀 이은애 수석: 기업이 해결해주길 바라고 있는 환경 및 사회 문제를 풀어가며 가치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일회용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환경적 가치를 만들고, 사회공헌과 동반성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치 창출을 위한 지속가능한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이 매우 큽니다.
Q. 앞으로 이루고 싶으신 목표는 무엇인가요?
CSV팀 이은애 수석: 환경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일시적인 지원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비용이 아닌 투자로 사회적 가치뿐만 아니라 경제적 가치도 실현해보고 싶습니다.
Q. ‘프로젝트 루프’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CSV팀 이은애 수석: Project LOOP는 국내플라스틱 선순환을 구축하는 플랫폼입니다. 롯데케미칼은 플라스틱 원료를 연구하고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심각해져가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다양한 방법 중에 저희가 찾은 것은 자원을 쓰고 버리는 선형경제가 아닌 반복적으로 재사용하는 순환경제로 전환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용한 플라스틱을 잘 수거하여 다시 원료화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드는 Value chain을 견고하게 연결함으로써 국내 폐플라스틱 문제의 해법을 찾고자 Project LOOP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Q. 기존 유니폼을 리뉴얼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CSV팀 이은애 수석: Project LOOP 시범사업으로 소셜벤처들과 함께 가방, 신발, 자켓 등을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선보인 뒤, 좀더 고부가가치 원사를 시도해보고 싶어 그룹내 계열사들과 소통하던 중에 롯데자이언츠 유니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친환경 유니폼 제작 소요 기간과 제작 과정 중 어려웠던 점이 있으셨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CSV팀 이은애 수석: 제일 큰 어려움은 국내 폐플라스틱 원사로 활동성이나 통기성 등의 선수 유니폼 품질을 맞추는 것 이였습니다. 하지만 관련 업체(효성티앤씨)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기존 유니폼과 동일한 품질의 제품이 나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친환경 유니폼에 대한 롯데자이언츠 선수들과 팬들의 반응은 어땠나요?
CSV팀 이은애 수석: 지난 5월 6일~8일 3일동안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플라스틱 선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프로젝트 루프'행사를 진행했을 때, 팬들의 참여와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롯데자이언츠 선수들 또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준우 선수는 “팬데믹 이후 지구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경기 시 입는 유니폼이 지구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시완 선수는 “재질이 더 부드럽게 느껴지고 착용시 편하다“, 한동희 선수는 “친환경 유니폼이라는 자부심이 있다“고 의견을 남겨주었습니다.
Q. 프로젝트 루프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싶으신 메시지가 있으신가요?
CSV팀 이은애 수석: 지구 환경 캠페인이 잘 진행되지 않은 이유는 70억 명이 함께하는 ‘조별 과제'이기 때문이라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내가 안해도 누군가 하겠지“, “나 혼자 열심히 한다고 무엇이 바뀔까'하는 마음들을 “나부터 해보자!”, “내가 한 만큼 좋아질 거야“라는 실천으로 함께하여 조별과제를 A+ 받았으면 합니다.
폐플라스틱의 쓰레기 문제는 어느 한기업이 해결할 수 없습니다. 시민, 정부, 기업들이 모두 함께 동참하고 풀어가야 합니다. 프로젝트 루프는 이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연결하고 실행하는 플라스틱 선순환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앞으로 계획하고 계신 친환경 제품 라인업이 있을까요?
CSV팀 이은애 수석: 플라스틱으로 만들 수 있는 기존 제품들을 국내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 플라스틱 선순환 문화를 전파하고 싶습니다. 또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타트업 회사들과 협업 등을 통해 가치 있는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 가도록 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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