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약 606만 가구로, 10가구 가운데 3가구는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롯데에서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다양한 반려동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롯스터뷰에서는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운영 중인 롯데정보통신의 사내벤처, ‘헤이나나’팀의 이석중 책임을 만나보았습니다.
Q.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헤이나나 서비스의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이석중 책임입니다. 롯데정보통신에 입사한지는 어느덧 9년이 되었네요.
Q. 담당하고 계신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헤이나나 서비스의 방향성 결정 및 사업 전략 수립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헤이나나와 함께할 제휴사들을 찾고 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Q. 롯데정보통신 내 소속하고 계신 팀에서 담당하시는 업무의 가장 큰 매력과 함께 보람찼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새로운 일을 만들어 내고, 그 일을 추진하는 것에 가장 큰 매력을 느낍니다. 기존 팀에서 진행하던 대부분의 일들은 주어진 일을 수행하던 것이었는데, 현재 팀에서는 무슨 일을 만들지(WHAT)에서부터 출발하여 그 일을 하는 이유, 방법까지 만들며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내가 진행하는 일에 대한 로열티가 생기고, 일 자체에서의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업무 진행 중 가장 보람찼었던 순간은 ‘강원도관광재단’과 MOU를 체결했을 때입니다. 업무 협약을 추진하는 것은 굉장히 낯선 일이었는데요. 업무 협약에 대한 기획을 하고 대상을 찾는 것부터 협약 진행, 체결, 협약한 기관과의 협업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일의 시작과 끝을 모두 경험할 수 있었고, 이에 따른 보람도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 덕분에 저희 ‘헤이나나’ 서비스가 계열사들과 타 회사들로부터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점에서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해당업무를 수행하는 데 가장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다양한 시각에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하며, 작은 것보다는 큰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저 역시 이러한 역량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Q. 롯데정보통신 사내벤처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업무의 즐거움을 뽑자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가장 큰 즐거움은 일에 대한 로열티를 가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내가 시작했고, 내가 목표를 정했고, 내가 만들어가고 있다’는 느낌 자체에서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임감, 열정 등은 일이 주는 기쁨에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이루고 싶으신 목표는 무엇인가요?
현재 하고 있는 ‘헤이나나’ 서비스를 성공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헤이나나를 담당하는 P-TFT가 롯데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내벤처가 되는 것입니다. P-TFT의 성공 사례를 통해서 그룹사의 조직 문화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Q. ‘헤이나나’를 출시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헤이나나’의 뜻은 무엇인가요?
헤이나나라는 이름은 ‘나나’라는 반려동물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며 어디든 함께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헤이나나는 반려 문화를 창조한다는 것을 궁극적인 미션으로 삼아 기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대한민국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에는 많은 제약 사항들이 있습니다. 같이 갈 수 있는 장소를 찾는 것부터,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는 것, 의료, 보험 등과 같은 것들이죠. 그리고 이러한 제약 사항들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문화가 지금보다 더 확대되고 정착 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헤이나나는 이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반려동물과 어디든 함께 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Q. ‘헤이나나’ 기획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힘든 점은 없으셨나요?
처음 기획은 2021년 4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때는 팀 인원도 부족했고, 개발도 순조롭지는 않았습니다. 초기 서비스에서는 애플리케이션 자체의 기능적인 부분에도 문제가 있었고 지금과는 달리 핵심 서비스도 없었기에 운영, 홍보도 제대로 진행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올 1월부터 팀 인원들이 충원되었고 서비스 방향 설정과 기능에 대한 설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5월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점차 추가적인 기능을 도입하여 9월부터는 안정적으로 서비스 운영을 하며 마케팅 활동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Q. ‘헤이나나’를 기획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10월 ‘춘천펫스타’ 행사에 참석했을 때 재미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1박2일 행사라서 숙박을 하게 되었는데, 예약한 숙소가 산속 깊은 곳에 있는 절 같은 곳이라서 매우 놀라웠습니다. 솔직히 ‘이런 곳에 건물 지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폭포수 옆에 숙소를 지어 놔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헤이나나’ 기획자로서, 해당 앱의 가장 크게 내세울 수 있는 특장점 몇 가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앱은 반려동물과 같이 갈 수 있는 장소를 모아 둔 애플리케이션 중에서 가장 많은 매장 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장 수 확대와 함께 정보에 대한 정확도 검증 작업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 카페를 가려고 할 때는 바로 헤이나나 APP을 켜시면 단번에 좋은 장소를 안내해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나’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제작하는 굿즈마다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헤이나나 APP의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이벤트를 통해서 종종 귀여운 나나 굿즈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Q. ‘헤이나나’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헤이나나는 반려 생활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반려동물을 소유물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고 어디든 함께 갈 수 있는 세상이 오길 기원합니다. 이러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
롯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