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문화·장애·세대 차별 없는 조직 문화를 만들겠습니다.”

 

롯데는 4월 24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3 HR 포럼’에서 신동빈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에 따른 차별 철폐를 내용으로 하는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을 제정했습니다. 롯데그룹의 HR 포럼은 국내외 전 롯데 계열사 인사·노무·교육 담당자 500여 명이 모여 한해의 주요 HR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은 ‘첫째, 남녀 간의 다양성을 존중한다.’, ‘둘째,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한다.’, ‘셋째, 신체적 다양성을 존중한다.’, ‘넷째, 세대 간 다양성을 존중한다.’는 세부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의 전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롯데는 이날 다양성 헌장의 선포 및 서명식을 하고, 그 의미를 참석한 임직원 모두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 서명식에는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여성 대표 롯데백화점 이설아 팀장, 외국인 대표 롯데케미칼 모하마드 파이살 빈 하나피 사원, 장애인 대표 캐논코리아 비즈니스 솔루션 최상윤 사원이 참석해 다양성 헌장에 직접 서명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

 

이날 행사에서는 롯데정보통신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 김영태 씨가 자신의 경험을 담아 다양성 헌장 도입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김영태 씨는 여섯 살 때 감전사고로 양팔을 잃은 후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2011년 롯데 장애인 공채를 통해 롯데정보통신에 입사해 일하고 있습니다. 이날 신동빈 회장은 편견을 깨고 롯데 임직원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을 일깨워준 김영태 사원을 직접 격려하고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 제정은 국내 주요 기업 중 처음으로 구성원의 다양성 존중과 차별 철폐를 명문화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인구구성비 변화, 다문화가정의 확산 등에 따라 사회 전반적으로 다양성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한 조치이며, 기업경영 측면에서는 개방적이고 공정한 조직 문화가 개개인의 창의적 의견개진과 소통을 가능하게 해 조직 혁신과 신사업 발굴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롯데는 2011년부터 장애인 공채를 시행해 장애인 채용을 늘려가고 있으며, 또 올해 신입사원 중 35% 이상을 여성으로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난해에는 여직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출산휴가가 끝나는 시점에서 자동으로 1년간 육아휴직에 들어갈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하기도 했습니다. 또 육아휴직 후 복직 시 업무 단절감 극복을 위한 온라인 교육 사이트 ‘Talk Talk Mom(똑똑맘)’도 운영 중이네요. ^^

 

롯데는 앞으로 다양성 존중과 차별 철폐를 실천하기 위해 팀장자격 교육, 진급자 교육 등 각종 사내 교육에도 환경 변화와 다양성 존중의 중요성 이해를 위한 과정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다양한 사고를 하는 인재들이 차별 없이 일할 수 있는 사회’,

‘태생적·문화적·외형적 차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는 공정한 조직문화’

 

롯데가 앞장서서 만들어 주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