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2013/06/04

Pleasure Movie – 월드워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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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의 강세 속에서도 잔잔한 좀비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영화 <웜 바디스(Warm Bodies)>는 지난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 개봉하여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됐었죠. 오는 6월 20일에 또 한편의 좀비 영화가 스크린을 강타할 예정입니다. 2013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 꼽히는 영화 <월드워Z(World War Z)>가 개봉을 앞두고 있거든요. <웜 바디스>의 기럭지 좋은 훈남 좀비 니콜라스 홀트를 추억하고 계신다면, 이번 <월드워Z>의 좀비들에게 다소 충격을 받으실 수 있어요. 미래 공간을 배경으로 한 <월드워Z>에는 인간을 기습하는 리얼 좀비들이 대거 출연하거든요. 여기, <월드워Z>와 함께 올여름 스크린을 강타할 ‘진짜’ 좀비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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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Z>의 좀비는 뭔가 다르다?

어느 날 평화로운 일상에 이상 기류가 감지됩니다. 의문의 항공기가 습격하고, 국가별로 입국이 전면 통제되고, 국경선을 높은 벽들이 둘러싸기 시작하죠. 세계 곳곳에서 알 수 없는 이변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러한 징후들은 영화 제목인 <월드워Z>, 말 그대로 세계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상황들이죠. 그리고 정체불명의 존재들의 무차별적 공격으로 도시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합니다. 죽은 자들이 다시 살아나 전 세계를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AMC의 히트 드라마 <워킹 데드>의 좀비는 상징적으로 ‘워커’라 불립니다. 우리의 인식 속에 좀비는 뛰지 못하고 느릿느릿 걸어 다니는 존재잖아요? 무덤 속에서 근육과 관절이 썩어 들어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망령을 일컫는 말이 곧 ‘좀비’였죠. 영화에서도 비슷했죠. 1968년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에 처음 등장한 이후로 오랫동안 좀비는 그저 죽지 않는, 움직이는 시체 정도로만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그러나! <월드워Z>의 좀비는 뭔가 좀 다릅니다. 우사인 볼트처럼 스프린팅을 하질 않나, 막히는 게 있으면 개미처럼 떼를 이루어 산을 만들어 넘고, 서로의 몸을 짓밟고 올라 진격하기도 하죠. 이제까지 어둠 속에서 인간을 공격했던 좀비에서 벗어나 이른바 ‘진격의 좀비!’ 달리고 또 달리는 좀비들의 액션이 스크린 위를 화끈하게 달굴 예정입니다. 상상 속에서만 펼쳐졌던, 현대적 공간 위의 인간 대 좀비의 전면전이 펼쳐집니다.

WORLD WAR Z

브래드 피트가 온다!

영화 <월드워Z>는 ‘좀비 전문가’ 맥스 브룩스의 동명 소설(2008)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작은 미국에서 2006년 9월 출시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장르 소설 전쟁 부문 50주간 1위(아마존 집계)를 기록했고, ‘좀비 바이블’이라 불리며 현재까지도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요. 또한, 영화 제작 판권을 두고 브래드 피트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해 직접 제작 및 주연으로 영화에 참여하는 등 영화 제작 소식 역시 연일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그 브래드 피트입니다! <월드워Z>는 미국 필라델피아, 영국 웨일스, 이스라엘 등 전 세계 로케이션으로 제작 단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여기에 전 세계가 사랑하는 배우 브래드 피트의 명성이 크게 기여했다고 하죠. 이처럼 브래드 피트는 주연뿐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해 영화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쏟았습니다. 제작비만 무려 2억 달러(약 2,260억)가 들어가, 원작 속 압도적인 스케일의 세계관을 영화로 옮기는 데 성공했습니다.

브래드 피트와 탄탄한 실력을 갖춘 마크 포스터 감독의 시너지 또한 기대할 만하죠. <월드워Z>의 연출을 맡은 마크 포스터 감독은 <몬스터볼>, <네버랜드를 찾아서>, <007> 등을 연출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아온 감독입니다. 전작에서 보였던 특유의 휴머니즘적 감성으로 인류 역사상 최대의 재난에 맞설 주인공 제리(브래드 피트)의 캐릭터를 더 깊고 섬세하게 표현했습니다. 언제나 우리를 실망하게 하지 않는 월드 스타 브래드 피트와 할리우드의 기린아 마크 포스터 감독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월드워Z>가 기대되는군요. 😀

 

WORLD WAR Z

무더위를 한방에! 좀비 호러물과 블록버스터의 만남!

무엇보다 <월드워Z>에서는 전 세계를 무대로 한 초호화 로케이션과 그 위에서 펼쳐지는 긴박하고 역동적인 액션 신을 입혀 화려하게 완성된 영상 미학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마크 포스터 감독 역시 ‘대재난의 서스펜스와 브래드 피트의 열연은 <월드워Z>가 최고의 블록버스터임을 증명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죠.

사실 <월드워Z>는 지금껏 쉽게 시도되지 않은 장르기 때문에 제작 전부터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았습니다. 그런데 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스크리닝 후, 각계각층 인사들의 극찬 세례가 줄을 이어 우려를 불식시켰다죠. 영화배우 지미 팰런과 케빈 베이컨, 언론인 데보라 노빌 등이 시사회 직후 ‘최고의 좀비 스릴러’라며 감상평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됐습니다. 최근 국내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15분 분량의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회에서도 호평 일색이었다는 전언입니다. 특히 도시를 덮는 좀비들의 대규모 습격신과 2,000m 상공에 펼쳐지는 브래드 피트의 목숨을 건 액션신이 압권이라고 하네요. 평단에서 먼저 엄지를 추켜올린 <월드워Z>! 모든 우려가 기대로 바뀌지 않나요?

6월부터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호러와 블록버스터의 계절인 여름! 이 두 장르를 절묘하게 섞은 퓨전 하이브리드 무비 <월드워Z>가 제공하는 짜릿한 스릴과 서스펜스로, 초여름 무더위를 화끈하게 날려보세요. 😀

 

<월드워Z> 공식 예고편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하는 <월드워Z>는 6월 20일부터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롯데시네마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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