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와 함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정부기관과 지자체는 시설 현대화를 중심으로 전통시장을 돕고 있는데요. 롯데백화점도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상인에게 힘이 되어주려고 합니다.

롯데백화점은 4월부터 ‘활기차고 재미있는 전통시장 만들기’를 주제로 5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전통시장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이 가지고 있는 자금과 재능으로 환경, 위생, 서비스 등 전통시장의 부족한 부분을 지원할텐데요.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함께 볼까요? ^^

유명 재래시장? NO! 지역별 영세시장 선정
진정성 있는 지원활동

전국적인 유통망을 가진 롯데백화점! 그 강점을 살려 지역별로 자활 의지가 높은 작은 전통시장 8개를 먼저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시장별로 각각 다른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롯데백화점은 점포 하나가 재래시장 하나를 돕는 맞춤 지원으로 전통시장이 안고 있는 근본 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해 나가려고 합니다.

든든하고 건강한 시장을 위한
전통시장 재무 지원

롯데백화점은 좁은 전통시장에서 고객이 정확한 위치를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도와 방향 표지판을 만들고, 깨끗한 이미지를 위해 비닐쇼핑백, 장바구니 등 포장물도 지원할 예정이에요. 또, 롯데미소금융과 연계해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고등학생∙대학생 자녀가 있는 상인 200명을 뽑아 장학금도 전달하는 등 상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할 계획이랍니다. ^^

백화점의 핵심 노하우, 재능 지원
부산 기름집 리뉴얼 오픈!

전통시장에는 간판도 없고, 전선이 다 드러나 있어 영업환경이 좋지 않은 상점이 많은데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위생과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롯데백화점의 위생관리사, 안전환경팀 직원이 현장으로 직접 찾아갑니다! 롯데백화점은 현장 점검을 통해 시설을 보수하고 부족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영업환경이 열악한 상점을 리뉴얼하는 ‘러브 스토어(Love Store)’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에요.

실제로 지난 6월에는 장애를 가진 부부가 운영하는 서울 약수시장의 ‘부산 기름집’을 새롭게 단장했어요. ^^ 7월에는 약수시장 중앙건물에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으로 그림과 간판을 교체하는 ‘아트(ART) 벽화 프로젝트’를 펼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답니다! 롯데백화점은 시설뿐 아니라 서비스매니저의 교육을 제공해 전통시장 상인과 백화점의 서비스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전단∙카트 보셨나요?

고객 정보를 수집할 방법이 없는 전통시장에서는 마케팅이나 이벤트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데요. 롯데백화점은 전통시장에 과학적인 마케팅 기법을 도입하기에 나섰습니다. 먼저 약수시장을 찾은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특별히 제작한 카트를 선물했습니다. 전통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카트로 보다 편리하게 쇼핑을 즐기도록 한 것이죠.

롯데백화점은 서울 약수시장 상인을 응원하기 위해 만든 ‘특별전단’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는데요. 이 특별전단에는 약수시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와 함께 ‘알뜰 서비스 쿠폰’까지 실었습니다. 지난 6월 25일 롯데백화점은 약수시장을 찾은 고객과 주변 아파트에 특별전단을 직접 나눠줬는데요. 고객이 사는 곳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앞으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는 곳에 따라 쿠폰 색깔을 다르게 했습니다.

시장에서 삐에로, 비보이 공연이?

롯데백화점은 ‘재미있고 활기찬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지원하기도 했는데요. 6월 25일 약수시장에서 이벤트를 열어 사은품을 증정하고, 삐에로∙엿장수 퍼포먼스∙각설이 품바 공연을 열어 젊은 고객을 모아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답니다. 이 정도면 전통시장 구경 갈 맛 나겠죠? ^^

롯데백화점은 먼저 선정한 본점(약수시장), 잠실점(방이시장), 광주(대인시장) 등 8개 점포와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앞으로 모든 점포에 전통시장 상생 활동을 정착시키도록 할 계획입니다. 많은 사람의 꿈과 추억이 담긴 전통시장. 우리의 전통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또 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