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2013/08/13

경연이 아닌 신나는 축제! – 2013 코리안 바텐더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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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I.프라이데이스 2013 코리안 바텐더 챔피언십
T.G.I.프라이데이스 2013 코리안 바텐더 챔피언십

8월 6일, 오후 두 시를 앞둔 T.G.I.프라이데이스 강남시티점 바 라운지에 들어서니, 이런저런 준비로 엄청 분주합니다. 무슨 날이냐고요? 이곳이 바로 ‘2013 코리안 바텐더 챔피언십‘ 결승 현장이에요. T.G.I. 프라이데이스 바텐더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는 열정적인 경연의 무대.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사회자의 시작 멘트에 따라 지난 7월 예선을 통해 선발된 아홉 명의 T.G.I. 프라이데이스 바텐더들이 입장했습니다. 먼저 몸을 풀 겸, ‘푸어오프‘(Pour Off) 테스트로 행사의 문을 열었습니다.

*푸어오프(Pour Off)
액체 따위를 따르다‘라는 뜻으로, 심사위원이 지정한 양을 정확히 따르는 시합.

 

심사위원의 신호에 따라 정해진 양의 음료를 정확히 따르는 시합 '푸어오프'
심사위원의 신호에 따라 정해진 양의 음료를 정확히 따르는 시합 ‘푸어오프’

1과 1/2온스‘! 심사위원의 구령이 떨어지자 자신 있는 몸짓으로 주류 원액을 시험관에 붓는 참가자들. 첫 번째 대결에서는 홍일점 바텐더 ‘Cass’ 양세영 씨와 ‘Spike’ 조용대 씨, ‘Robot’ 권기범 씨, ‘Daniel’ 이형규 씨가 결승에 올랐어요. 2온스를 정확히 부어야 하는 결승에서는 결국 ‘Spike’ 조용대 씨가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이것은 경연이 아닌 축제의 현장!

자, 이제 몸도 풀었으니 본격적인 실력 대결! 결승 프리스타일은 8분 이내에 플레어를 가미해 다섯 가지 음료를 만들어 다섯 명의 심사위원에게 제공하는 것! 세 가지는 본인이 자신 있는 음료, 두 가지는 심사위원들이 지정한, ‘Red Head‘와 ‘Screw Driver‘를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플레어(Flair)
‘재간, 재주’라는 뜻으로, 주류 보틀을 돌리고 던지고 받는 등 바에 앉은 손님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한 바텐더의 퍼포먼스.

 

'매트릭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Art' 김경일 바텐더
‘매트릭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Art’ 김경일 바텐더

자신의 앞에 앉은 손님을 어떻게든 즐겁게 해주려는 바텐더의 노력! 호랑이 가면에, 로봇 모양 박스, 매트릭스 퍼포먼스까지~ 심사위원들과 갤러리의 박수가 끊이질 않습니다! 단순히 칵테일 실력뿐만 아니라 손님에게 말을 건네는 매너. 손님의 입맛은 물론 눈도 즐겁게 해줄 플레어 등 모든 것이 이어지는 프리스타일 경연의 분위기는 점점 끓어오르고!

'아이스포인트' 복장으로 분위기를 주도한 'Robot' 김대진 바텐더
‘아이스포인트’ 복장으로 분위기를 주도한 ‘Robot’ 김대진 바텐더

정확한 양의 칵테일을 손님이 원하는 맛으로 제공하면서도 재미와 볼거리를 잃지 않으려는 바텐더들의 프리스타일.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멋진 플레어와 스토리가 살아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Daniel' 이형규 바텐더
멋진 플레어와 스토리가 살아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Daniel’ 이형규 바텐더

이제 프리스타일 경연과 채점이 모두 끝나고, T.G.I.프라이데이스 바텐더 선배들의 쇼타임! 그동안의 심각함은 벗어던지고 멋진 플레어를 보여준 바텐더 선배님들. 지금은 바텐더 일보다는 사무 일을 많이 했다고 하지만, 실력이 전혀 녹슬지 않았군요!

T.G.I.프라이데이스 OB 바텐더 들의 퍼포먼스
T.G.I.프라이데이스 OB 바텐더 들의 퍼포먼스
 
 
 
참가자 모두가 Winner! 아시아 바텐더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결과 있기를~!

무려 세 시간 가까이 되는 열띤 경합 끝에, 인기상‘Donald’ 임규덕 씨, 3등2등은 각각 ‘Jim Carry’ 정문광 씨 ‘Art’ 김경일 씨가 차지했고… 대망의 1위는 자신의 바텐더 역사를 퍼포먼스로 보여준 ‘Daniel’ 이형규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이형규 씨는 1위 트로피와 상금을 받는 동시에, 올해 9월 11일에 필리핀에서 열릴 예정인 ‘2013 T.G.I.프라이데이스 아시안 바텐더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고 합니다!

대회에 참가한 바텐더들의 단체 사진
대회에 참가한 바텐더들의 단체 사진

자신들의 실력을 겨루는 ‘경연’을 환호와 박수, 모두를 향한 응원을 통해 T.G.I.프라이데이스 바텐더가 모두 함께하는 축제로 재탄생시킨 그들! 대단하지 않나요? T.G.I. 프라이데이스 바텐더 모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음료 한 잔에 정성을 담아 여러분을 즐겁게 해 드리기 위해 계속 연습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답니다. ^^
 
 

2013 T.G.I.프라이데이스 코리안 바텐더 챔피언십 1위
T.G.I.프라이데이스 바텐더 ‘Daniel’ 이형규
Q: 이번 대회를 손꼽아 기다렸다고 들었습니다.
A: 작년에 2등을 해서 올해는 꼭 1등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연습했거든요. 그 꿈이 이뤄져서 정말 좋네요!

Q: 오늘 대회를 치르면서 가장 두려웠던 경쟁 상대가 있나요?
A: ‘나 자신’…은 아니고요.(웃음) 모두 대단하더라고요. 그 중 ‘Spike’ 조용대 씨와 ‘Rain’ 문현웅 씨가 가장 강렬했습니다.

2013 T.G.I.프라이데이스 코리안 바텐더 챔피언십 1위 'Daniel' 이형규 바텐더
2013 T.G.I.프라이데이스 코리안 바텐더 챔피언십 1위 ‘Daniel’ 이형규 바텐더

Q: 아시아 챔피언십을 준비하려는 마음가짐은 어떤가요?
A: 한국대표로 나가는 만큼, 열심히 노력해 꼭 ‘한국 바텐더 정말 대박이네!’라는 말 꼭 듣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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