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회장은 3월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그룹의 여성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롯데는 2012년부터 임원을 포함한 여성 간부사원(과장급)들을 대상으로 WOW(Way of Women) 포럼을 개최해 왔는데요. 이렇게 신동빈 회장이 그룹 전체 여성임원들을 한 자리에서 직접 만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

간담회에는 롯데정책본부 이인원 부회장, 그리고 인사담당 임원들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 신 회장은 마케팅, MD, 광고, 영업, 온라인 사업, 품질 관리 등 다양한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여성임원들로부터 현장의 이야기를 여과 없이 듣고 그들의 수고에 대해 격려했습니다. 그리고, 기업이 원하는 여성 리더십과 여성인재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업 환경에 대해서도 함께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여성 고객이 많은 그룹의 특성상 여성인재 육성은 우리의 미래 성장을 위한 중요 과제 중 하나”라며, “여기 계신 여러분이 후배 여성인재들의 롤모델이 되어 롯데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달라”고 참석한 임원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또한 “롯데그룹 여성인재 육성의 궁극적인 목표는 능력과 역량을 갖춘 여성 CEO를 다양한 분야에서 배출하는 것”이라며, “여성 육성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여성임원 비율을 30%까지 높일 수 있도록 하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했습니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의 지시에 따라 2006년부터 여성인력 채용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왔습니다. 신입사원 중 여성 입사자 비율은 2005년 25%였으나 2014년에는 35%를 넘어섰고, 2008년 90여 명에 불과하였던 여성 간부사원은 현재 87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롯데는 2012년 처음으로 내부승진을 통해 여성임원을 배출하였으며, 현재 그룹 내 여성임원은 총 12명입니다.

이처럼 그룹 안의 여성인력 역할이 커짐에 따라 여성인재들을 위한 근무 여건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지난 2012년 롯데는 자동육아휴직제를 도입하여 출산을 앞둔 여성인재들이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육아휴직자들의 복직을 돕기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시행하고 복직플래너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성인재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엄마는 강하다지만, 일하는 여성은 힘들 수밖에 없는데요. 롯데는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여성 인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입니다. 여성이 즐거운 기업, 바로 롯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