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까?’
회사원들이 직장생활을 하며 한 번쯤은 꿈꿔보는 창업!
롯데그룹의 사내벤처 프로젝트를 통해 평범한 회사원에서
스타트업(Start-up) 대표로 변신한 사람이 있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기저귀를 만든 두 아이의 아빠,
‘대디포베베’의 전영석 대표를 만나봤습니다.
[회사원에서 대표로]
전영석 대표는 롯데홈쇼핑에 2011년 경력사원으로 입사한 회사원이었습니다.
회사에서 우연히 공고를 보기 전까지는 말이죠.
“창업에 대한 생각은 있었지만,
안정적인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에 도전하는 게 가장으로 무책임해 보여서 포기하고 있었죠.
그런데 회사 엘리베이터에서 롯데그룹 사내벤처 모집 포스터를 봤어요.
나를 위한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했죠.”
[롯데와 동행한 시간들]
평범한 회사원이 창업가가 되는 일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홀딩밴드형 기저귀’라는 확실한 아이디어로 사내벤처 공모전에 당선됐지만,
사무실을 구하고, 법률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실제 제품생산까지 이어지는 투자를 받는 것 등
해결해야 할 일이 차례로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공모전 당선 뒤 사업화지원금 2,000만원을 지원받았고,
2017년 4월에 롯데액셀러레이터가 지원한 사무공간에 입주했어요.
일할 공간이 생기니 심리적으로 안정됐지만, 옳게 가고 있는지 고민이 시작됐어요.
그때 롯데그룹 내부 전문가 집단이 ‘고객검증을 다시 해보자’고
멘토링을 해주셔서 답답함이 해소됐습니다.”
“2017년 12월 ‘데모데이’ 피칭에 참여했고, 이후 투자 유치에도 도움을 받았는데요.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수 차례 저와 동행해 롯데그룹 계열사와 지속적으로 협상해주셨고,
제가 답변하지 못하는 부분은 전문가들의 내공을 바탕으로 설득해주셨어요.”
[사랑스러운 엄마와 재미있는 기저귀]
홀딩밴드형 기저귀, ‘로맘스’.
전영석 대표의 아이디어와 롯데액셀러레이터의 도움이 만난 결과물이자,
즐거운 육아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대디포베베’가 내년 봄,
세상에 내놓을 첫 번째 제품입니다.
“아이와 외출해 기저귀를 갈아 입히는데,
아이를 눕히고 바지를 벗겼다 다시 입히는 과정이 불편했어요.
현존하는 기저귀보다 편리한 기저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서 있는 아이 뒤에서 빠르게 갈 수 있는 기저귀를 만들었습니다.
제품명 ‘로맘스(Lomoms)’는 러블리 맘스(Lovely Moms)의 줄임말이에요.
기저귀 갈아주는 엄마를 ‘나를 괴롭히는 모습’이 아니라
‘나를 사랑해주는 모습’으로 아이가 인지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어요.”
[홀딩밴드형 기저귀 ‘로맘스’ 착용법]
1. 기저귀 양쪽에 달린 홀딩밴드로 서 있는 아이의 허리를 감싸 고정한다.
2. 아이의 다리 사이로 기저귀를 통과해 붙인다.
3. 홀딩밴드를 잡아당겨 제거한다.
[창업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창업을 준비하는 하루하루가 어려웠지만, 모든 것을 책임지고 해나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성취감은 회사원에 비할 수 없이 크다고 말하는 전영석 대표.
회사를 다니면서 창업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응원을 전했습니다.
“바쁜 직장생활 중에도 시간을 쪼개서 내가 하고픈 분야를 공부하고
관찰하고 고민하며 준비한다면, 창업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아이,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아빠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대디포베베’.
앞으로도 육아활동을 잘 관찰하고, 불편함을 해소하는 제품을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아이와 함께 출근해 일하는 사무실, 누구나 부담 없이 육아휴직하고 경력단절 없이 일하는 회사’.
전영석 대표가 꿈꾸는 모습인데요.
아이와 함께 성장할 대디포베베의 미래를 롯데가 함께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