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19 이후의 세상은
완전히 다른 모습일 겁니다. 롯데는 지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중입니다.
자세한 이야기, 전해드립니다.
지난 5월 19일(화),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는
약 2개월 만에 대면으로 임원회의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각 실장,
4개 BU장들이 함께 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3월, 일본 출장을 통해
현지 경제계 관계자들을 만나며 글로벌 경제
상황을 살피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그룹의 전략 방향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신 회장은, 우리가 코로나19로 인해
역사적 전환점에 와있으며,
코로나19가 종식돼도 기존 생활로 돌아갈 수 없고
완전히 새로운 시장의 법칙과 게임의 룰이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대비해 향후 예상되는 트렌드 변화와
롯데 사업의 성장성을 면밀히 분석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미래 성장이 가능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집중적으로 실행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두 달간 일본과 한국에서의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경험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신 회장은 일본에서는 사무실과 재택근무를 병행했으며,
한국에서는 2주 자가격리 기간 동안 재택근무를
진행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비대면 회의와 보고가 생각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으며,
직접 방문이 어려운 사업장의 경우
오히려 화상회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더 자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근무 환경 변화에 따라 일하는 방식도
달라져야 할 것이며 이런 근무 환경에서 업종별,
업무별로 어떻게 하면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신동빈 회장은 이렇게 전했습니다.
“지금은 위기를 돌파하고 이겨내겠다는 의지와
도전 정신, 위닝 스피릿(Winning Spirit)이
전 임직원들에게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변화에 대한 민첩한 대응, 고정관념을 깨는 사고의 전환,
빠른 실행력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야 합니다.
국민 개개인의 작은 노력으로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대응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롯데 임직원들이 정부와 그룹 지침을
잘 따르고 노력해준 덕분에
심각한 사내 확산 없이 롯데가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롯데 가족들이 다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한다면 새로운
성장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앞선 신동빈 회장의 지시대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투자를 집중하기 위해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은 지난 5월 20일(수),
충북 진천의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
메가 허브(Mega Hub) 터미널
건립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황 부회장은 공사 진척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을 돌아본 뒤, 인근의 이천 물류센터까지
방문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택배 및
물류 사업 분야에 대한 점검에 나선 겁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충북 진천군 초평 은암산업단지에
건설하고 있는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은
145,000㎡ 부지에 연면적 184,000㎡,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해외 선진 택배터미널을 벤치마킹해
AI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DT(Digital Transformation)
기반의 차세대 택배 터미널로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공 시 일 150만 박스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롯데는 해당 터미널 건설을 위해
약 3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롯데는 진천 메가 허브 터미널 건설을 통해
택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 서비스 고도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첨단 창고 시설에서 원스톱으로
택배 터미널로 연계되는
최적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롯데 이커머스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Untact) 소비가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이미 진행되어 오던
이커머스 중심의 유통업 재편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유통업뿐만 아니라 모든 소비재 사업이
고객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지주 황각규 부회장은 현장에서
“코로나19로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줄이고
온라인 쇼핑을 더욱 활발하게 하기 시작하면서
택배 허브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진천의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은 적기에
잘 시작된 프로젝트이니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잘 완료하여 모범적인 그룹 신사업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직원들에게 전했습니다.
롯데그룹은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택배, 물류사업 등을 포함한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