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늦잠자다가 혹은 번거롭고 부담스러워서 아침 식사 거르시는 분들 많으시죠? 이럴 때 간단하게 차려 먹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아침 식사 메뉴, 뭐 없을까요? 이번에도 한 번, ‘맥의 왁자지껄 요리곳간‘의 주인장인 요리 블로거 ‘맥‘님에게 도움을 청해볼까요? ‘맥’님~ 도와줘요~

 

빠르고 쉽게, 샐러드로 비타민까지! – 토스트 햄 샐러드

안녕하세요! 요리 블로거 ‘맥’입니다. 아침 식사… 잘 챙겨먹겠다고 마음을 먹어도, 막상 시간에 쫓겨 제대로 챙기기 쉽지가 않죠? 그래서 이번에는, 바쁜 아침에도 쉽게 챙겨 먹을 수 있는 간단 아침 요리 두 가지를 함께 해 볼게요. 첫 번째는, 햄 토스트 샐러드입니다!

먼저, 식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저는 깔끔하게 보이려고 윗껍질을 잘라냈는데, 취향에 따라 그냥 두셔도 되고요. 급하실 때는 그냥 통으로 요리하셔도 되겠습니다!

이렇게 준비한 빵을 소금을 약간 친 달걀 물에 입혀 프라이팬에 앞뒤로 구워주세요. 너무 바싹 굽지 않고, 계란의 촉촉함이 남아있도록 굽는 게 포인트.

그다음, 칼집을 낸 비엔나소시지를 프라이팬에 익히고, 양상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뜯어놓습니다. 가위로 잘라도 상관은 없지만, 왠지 손으로 뜯는게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더라고요.

어린잎을 조금 곁들이셔도 좋아요. 시간이 조금 있다면 양상추와 어린잎을 얼음물에 담가놓으면 아삭한 식감을 더 느낄 수 있어요.

자, 이렇게 준비한 토스트와 비엔나소시지, 채소를 그릇에 담은 후 채소에 드레싱을 조금 뿌려주면 끝! 드레싱이 없다면 케첩과 마요네즈를 곁들이세요. 정말 간단하면서도 한 끼로 충분한 훌륭한 요리죠?

 

미리미리 준비해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면 땡! –  볶음밥 그라탕

두 번째 요리는, 시간 남을 때 미리 준비해 놓고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볶음밥 그라탕‘입니다.

먼저 당근, 양파는 잘게 다지고 쪽파를 작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김치나 참치 남은 게 있으면 곁들이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다른 재료의 맛을 해칠 수 있으니 김치를 넣을 땐 국물을 꼭 짜서, 참치도 기름을 최대한 제거해서 준비하셔야 합니다.

먼저, 베이컨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잘 익혀줍니다. 취향에 따라 다지셔도 좋지만, 식감을 생각할 때 100원짜리 동전 정도 크기면 적당할 듯!

베이컨이 다 익었으면 건져내고 프라이팬에 양파와 당근을 넣은 후 소금간을 해 잘 익혀 볶습니다. 베이컨 기름이 충분히 나왔기 때문에 따로 기름을 두를 필요는 없어요. 어느 정도 밥이 다 볶아졌다면 익혀놓은 베이컨 투입! 함께 잘 볶아줍니다.

이제 그릇에 밥을 담은 후 미리 썰어놓은 쪽파와 피 자치즈를 골고루 뿌려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정도 돌리면 볶음밥 그라탕 완성! 미리 밥을 왕창 볶아놓은 후 적당한 크기로 비닐봉지에 나눠 담아 얼렸다가 그때그때 해동해 피자 치즈와 쪽파를 얹어 전자레인지에 돌려 드셔도 좋고요.

 

간단하고 영양만점 아침식사로 힘세고 용감한 하루를~

역시, 이번에도 ‘맥‘님이 제 고민을 해결해 주셨군요~ 이렇게 간단한 요리가 있는데 귀찮다고 아침을 걸렀다니… 이제 여러분도 아침 절대! 굶지 마시고 토스트 햄 샐러드와 볶음밥 그라탕으로 기운찬 하루 시작하세요. 꼭!